경기도교육청은 3월 24일부터 4월까지 6주간 ‘201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학교폭력 발생 실태와 인식을 체계적으로 조사, 학생의 인식 개선과 학교·교육청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이루어진다. 대상은 초4부터 고3까지로 128만명의 학생이 해당된다.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해 NEIS 대국민서비스를 이용한 온라인 조사로 이루어지는 조사로, 문항은 피해경험, 가해경험, 목격경험, 예방교육 효과 등 21개이다.
학생은 PC 등을 이용해서 별도 회원가입 없이 인증번호로 참여할 수 있다. PC가 없거나 인터넷 접근이 어려운 경우 학교 컴퓨터로도 가능하다. 이름이나 IP 주소 등 학생 개인정보는 저장하지 않는다.
경기도교육청 학교인권지원과 강영남 과장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해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는 조사이다. 학교폭력의 반대말은 관심과 참여다.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사결과는 오는 11월 학교정보공시 사이트(학교알리미)에 학교별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해 하반기 진행된 ‘2013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경기도의 피해응답률은 대폭 감소했다. 피해응답률 1.8%로, 전년 동기(2012년 2차)의 1/4을 밑돌았고 전기(2013년 1차)보다 0.2%p 줄었다. 가해응답률과 목격응답률은 각각 0.9%와 9.4%로, 전반적인 감소세였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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