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다이어트 법은 무언가를 참는 박탈다이어트다. 이런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탄수화물, 지방류의 음식을 먹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처음엔 금식을 통해 체중이 감량하는 것을 경험하지만 결국엔 다시 과식을 하게 되고 체중이 증가되어 다시금 굶는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버린다.
우리 몸과 뇌, 갑작스런 다이어트에 저항
우리 몸의 대사기능은 연소하기에 너무 많은 음식이 있을 때는 출력을 높여 예비지방을 빨리 연소시킨다. 반대로 연소할 음식이 적으면 출력을 낮추어 지방을 천천히 효율적으로 연소시킨다. 이 효율성 덕분에 우리의 조상은 기근과 불모의 겨울을 견뎌냈지만, 박탈다이어트를 실천하는 현대인에게는 귀찮은 효율성이다. 먹는 양이 지나치게 적으면 우리 몸은 절약모드로 바뀌어 지방연소가 한층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뇌는 무언가를 의식적으로 자제하는 것이 반복되면 결과적으로 그 자제한 것을 더욱 더 갈망하게 된다. 또한 뇌로는 당으로써의 에너지 공급이 제일 중요한데, 갑자기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게 되면 뇌는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신체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리 몸과 뇌를 속이는 무의식적인 다이어트
우리 몸과 뇌는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관심이 있다. 현재 상태에서 많이 벗어나면 그에 따른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해 보상적인 패턴(절약모드)을 만들어 낸다. 그러므로 서서히 우리 몸과 뇌가 익숙해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쉬운 방법은 평소에 먹던 사소한 간식류를 줄여가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하루에 커피 석 잔을 마시던 사람은 일주일간 두 잔으로 줄이고, 그 후엔 한잔으로 줄이는 것이다.
체질에 맞는 한약과 전문가의 지도, 무의식적 다이어트 완성
다이어트를 위한 한약은 보통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하여 결과적으로 식욕억제와 지방연소에 도움을 준다. 이에 점진적이고 무의식적인 섭취량 조절이 더해진다면 우리 몸과 뇌가 저항하지 않고 효율적인 다이어트 시스템에 적응하게 된다.
자! 그렇다면 오늘부터 평소에 먹던 양에서 초콜렛 한 개, 커피 한 잔을 줄여보자!
나비솔한의원
박현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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