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으로 가득찬 교사들이 만든 문학강좌

오는 31일 이창동 감독 강연 예정

지역내일 2013-10-29
열정으로 가득 찬 국어 교사들의 모임인 ‘열정’(안산시흥국어교사모임)이 올해로 여덟 번째 ‘열정문학강좌’를 진행 중이다. 10월 한 달간 상록구청 시민홀에서 열리는 올해 ‘열정문학강좌’에 초빙된 작가는 은희경, 이순원, 현기영 소설가와 이창동 감독이다.
‘새의 선물’ 은희경 작가와 ‘19세’ 이순원 작가, 4.3문학의 시발점이 된 ‘순이삼촌’의 저자 현기영 작가가 안산을 방문 강연회를 진행했으며 오는 31일에는 이창동 감독이 상록구청 시민홀을 찾을 예정이다.
2003년 경기국어교사모임으로 시작된 현직 교사들의 모임인 ‘열정’은 2006년부터 매년 문학강좌를 진행해 오고 있다. 도종환 안도현 등 유명시인과 공지영, 김훈, 조정래 씨 등이 문학강좌 강사로 초빙되어 안산을 방문하기도 했다.

인문학

권승호 회장(송호고등학교 교사)은 “교실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좋은 작품을 잘 소개하고 아이들 스스로 미학관과 인생관을 정립하는데 아름다운 모범을 보이기 위해 열정 문학강좌를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다음 강사이신 이창동감독은 어렵게 초빙한 분이다. 워낙 유명하지만 잘 만날 수 없는 분이기 때문에 안산시민들도 자리를 함께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혔다.
열정문학강좌 마지막 강의는 오는 31일 오후 7시 상록구청 시민홀에서 열릴 예정이며 참가신청 및 문의는 안산시흥국어교사모임(010-3915-6622)으로 연락하면 된다.
사진설명 : 지난 24일 열정문학강좌에 초빙된 현기영 소설가가 ‘내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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