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탐방 - ‘럼프앤롤(Romp n’roll)’ 청주 지웰점
자유로운 상상력 펼칠 수 있는 청주 대표 영어놀이터
지니아이랜드, 단과반, 어린이집·유치원 연계수업 운영…오감 통해 자연스러운 영어 체득 효과 기대
청주지역 신흥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흥덕구 복대동 지웰시티 인근에 다소 생소한 느낌을 주는 ‘럼프앤롤(Romp n’roll)’이 지난 1월 개원했다. ‘즐겁게 뛰놀다’는 뜻의 ‘Romp’와 ‘구르다’는 뜻의 ‘roll’이 합쳐진 럼프앤롤 청주 지웰점. 학습을 위한 곳인지, 놀이를 위한 공간인지 궁금해진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말 그대로 뛰고 구를 수 있는 알록달록한 놀이기구가 한눈에 들어온다. 넓은 공간에 노랑, 파랑, 빨강색의 매트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라도 뛰고 구르고 싶은 곳이다. 하지만 이곳은 여느 실내놀이터와는 다르다. ‘오르다’를 비롯한 각종 교구와 게임도구가 진열되어 있고 무엇보다 원어민 교사가 아이들을 맞이한다. 자연스럽게 영어로 게임을 하고 노래를 부르며 수학을 공부한다.
수도권에서는 이미 인지도가 높은 럼프앤롤. 2012년 안양에서 처음 문을 연 이후 파주, 김포에 이어 네 번째로 청주에서 문을 열었다. 럼프앤롤이 어떤 곳인지 자세히 알아본다.
놀이와 영어를 동시에 진행
‘놀이가 밥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영·유아에게 놀이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아동발달 전문가들에 따르면 놀이는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럼프앤롤은 이러한 놀이의 중요성을 인식, 놀이를 통한 오감발달과 영어학습 모두를 챙기는 영·유아 교육기관이다. 연령별 발달단계에 맞춘 짐(Gym), 음악, 미술, 과학, 요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6개월부터 8세까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영어놀이터인 셈이다.
특히 영어유치원 방식의 영어수업을 진행하면서도 정작 아이들은 영어를 놀이라고 느끼면서 재미있다는 느낌으로 배울 수 있다.
럼프앤롤 청주 지웰점의 성순임 원장은 “어려서부터 영어를 강압적으로 공부했거나 학습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결국 영어를 거부하게 된다”며 “럼프앤롤 프로그램은 놀이·흥미위주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재미있게 영어를 익힐 수 있고 언어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기 때문에 영어는 덤으로 익힐 수 있다는 얘기다.
럼프앤롤 본사는 현재 미국 동부지역 버지니아 주에 있으며 프로그램 감수는 하버드대학 영·유아교육 프로젝트 담당 마이클 메이어호프 박사가 맡았다.
각 연령 및 단계에 맞는 놀이 수업
럼프앤롤 청주 지웰점에서는 ‘지니아이랜드(GENIILAND)’, 단과반 방과후수업, 어린이집·유치원 연계수업 등 6개월부터 8세 어린이까지 각 연령별, 단계별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어유치부 정규반에 해당하는 지니아이랜드에서는 △언어예술 △수학과 오르다 △과학 △사회수업 △독서 등 크게 5가지 영역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게임을 통한 활동과 영어로 쓰고 말하기, 인성교육 등 원어민교사와 한국인교사가 공동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다양한 주제의 짐 수업과 발레, 현대무용, 미술, 수학, 과학, 영어동화읽기, 오르다 등 정규 유치원 누리과정에 해당하는 내용을 모두 다루고 있다. 성순임 원장은 “일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하고 있는 누리과정은 물론 예술적 감각, 오감자극, 문자인식 능력 함양, 영어구사능력까지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20여 년간 어린이집을 운영해온 성 원장은 “영어뿐 아니라 한글교육과 인성교육도 병행하고 있어 초등학교 입학 후 영어공부로 인한 부적응을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지니아이랜드 수업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최대 12명을 정원으로 한다.
영어로 놀고 예술로 쑥쑥 큰다
6개월부터 8세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단과반 방과후수업은 오후 3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진행된다.
방과후수업에는 △짐(Gym & English) △아트(Art & English) △멀티(Multi & English) △뮤직(Music & English) △마이더스(Midas & English) 등 다섯 과목이 있다. 특히 짐 수업은 영·유아들의 성장발달 단계에 맞춰 신체적·정신적 통합발달을 충족시키기 위해 고안된 프로그램으로 연령별 눈높이에 맞춘 노래와 활동 등이 적절하게 구성돼 있다. 한 과목당 1시간씩 최대 8명 정원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과의 연계수업 진행도 럼프앤롤만의 자랑이다. 일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의뢰하면 체험학습 형식으로 아이들은 ‘영어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짐(Gym & English) △아트(Art & English) 등 단과반 프로그램과 동일한 수업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50명까지 수용가능하다. 연 5회 방문시 1회 수강료는 무료다.
성 원장은 “자유로운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유도해 주는 것이 럼프앤롤의 가장 중요한 교육방침”이라며 “연령별 성장발달을 기초로 오감을 통해 영어가 체험되는 구조라 아이들 영어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의전화 231-0594(대농로 58번지 엔젤타워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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