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장외발매소 외곽 이전” 첫 언급

박범계 의원 요구자료에서 18일 밝혀 … 시민단체 “전향적 자세 환영”

지역내일 2014-03-22
한국마사회가 “도심 속 장외발매소의 도심외곽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마사회가 도심 속 장외발매소를 도심외곽으로 이전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범계 민주당 국회의원(대전 서구을)은 “(마사회에) 지난달 장외발매소 축소 및 향후 운영계획과 장기적인 이전계획에 대한 마사회의 공식적인 입장을 요구했는데 이에 대한 답변에서 장외발매소 외곽 이전 추진을 밝혀왔다”고 18일 밝혔다. 대전은 6·4 지방선거에서 ‘마사회 외곽이전’이 최대 쟁점 중 하나로 떠오른 지역이다.
마사회는 박 의원에게 제출한 ‘장외발매소 이전 계획 관련 마사회 입장’이라는 답변자료에서 △도심 내 장외발매소를 도심외곽으로 이전하거나 공원형 장외발매소로 운영 모델을 개선하여 추진 △도심 내 운영이 불가피한 경우 다양한 레저기능이 추가된 복합레저형 모델로 전환해 지역사회 기여 확대 및 이용활성화 도모 △이전 시 장외발매소 유치 희망 지자체를 우선적으로 설치 검토해 지역사회 민원 사전 차단 등을 밝혔다.
박 의원은 “장외발매소 외곽이전과 관련 마사회의 공식 언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장외발매소 외곽이전을 위해 관련 입법발의 등 구체적 실천계획을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사회가 처음으로 도심외곽 이전을 언급했지만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 ‘도심 내 운영이 불가피한 경우’의 구체적인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김점동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연대기획국장은 “일단 마사회의 전향적인 자세는 환영한다”면서도 “진정성 있는 후속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사회 자료에 따르면 도심 지역 밖에 있는 장외발매소는 전국 30곳 중 2곳에 불과하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