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도심 속 장외발매소의 도심외곽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마사회가 도심 속 장외발매소를 도심외곽으로 이전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범계 민주당 국회의원(대전 서구을)은 “(마사회에) 지난달 장외발매소 축소 및 향후 운영계획과 장기적인 이전계획에 대한 마사회의 공식적인 입장을 요구했는데 이에 대한 답변에서 장외발매소 외곽 이전 추진을 밝혀왔다”고 18일 밝혔다. 대전은 6·4 지방선거에서 ‘마사회 외곽이전’이 최대 쟁점 중 하나로 떠오른 지역이다.
마사회는 박 의원에게 제출한 ‘장외발매소 이전 계획 관련 마사회 입장’이라는 답변자료에서 △도심 내 장외발매소를 도심외곽으로 이전하거나 공원형 장외발매소로 운영 모델을 개선하여 추진 △도심 내 운영이 불가피한 경우 다양한 레저기능이 추가된 복합레저형 모델로 전환해 지역사회 기여 확대 및 이용활성화 도모 △이전 시 장외발매소 유치 희망 지자체를 우선적으로 설치 검토해 지역사회 민원 사전 차단 등을 밝혔다.
박 의원은 “장외발매소 외곽이전과 관련 마사회의 공식 언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장외발매소 외곽이전을 위해 관련 입법발의 등 구체적 실천계획을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사회가 처음으로 도심외곽 이전을 언급했지만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 ‘도심 내 운영이 불가피한 경우’의 구체적인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김점동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연대기획국장은 “일단 마사회의 전향적인 자세는 환영한다”면서도 “진정성 있는 후속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사회 자료에 따르면 도심 지역 밖에 있는 장외발매소는 전국 30곳 중 2곳에 불과하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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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민주당 국회의원(대전 서구을)은 “(마사회에) 지난달 장외발매소 축소 및 향후 운영계획과 장기적인 이전계획에 대한 마사회의 공식적인 입장을 요구했는데 이에 대한 답변에서 장외발매소 외곽 이전 추진을 밝혀왔다”고 18일 밝혔다. 대전은 6·4 지방선거에서 ‘마사회 외곽이전’이 최대 쟁점 중 하나로 떠오른 지역이다.
마사회는 박 의원에게 제출한 ‘장외발매소 이전 계획 관련 마사회 입장’이라는 답변자료에서 △도심 내 장외발매소를 도심외곽으로 이전하거나 공원형 장외발매소로 운영 모델을 개선하여 추진 △도심 내 운영이 불가피한 경우 다양한 레저기능이 추가된 복합레저형 모델로 전환해 지역사회 기여 확대 및 이용활성화 도모 △이전 시 장외발매소 유치 희망 지자체를 우선적으로 설치 검토해 지역사회 민원 사전 차단 등을 밝혔다.
박 의원은 “장외발매소 외곽이전과 관련 마사회의 공식 언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장외발매소 외곽이전을 위해 관련 입법발의 등 구체적 실천계획을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사회가 처음으로 도심외곽 이전을 언급했지만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 ‘도심 내 운영이 불가피한 경우’의 구체적인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김점동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연대기획국장은 “일단 마사회의 전향적인 자세는 환영한다”면서도 “진정성 있는 후속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사회 자료에 따르면 도심 지역 밖에 있는 장외발매소는 전국 30곳 중 2곳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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