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출신, 대선에만 이용하고 토사구팽”

지역내일 2014-03-22

“대선에만 이용하고 결국 토사구팽시킨 것 아니냐.”
선진당 출신 한현택 대전 동구청장과 박용갑 중구청장이 새누리당 탈당수순에 돌입했다. 이들은 새누리당 6·4 지방선거 공천 신청서를 15일까지 제출하지 않았다.
한현택 대전 동구청장은 최근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약속을 어기는 정당과는 더 이상 함께 하지 않겠다”며 “새누리당은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약속을 어겼고 선진-한나라당 합당 때 함께 하자는 약속도 어겼다”고 주장했다. 

박용갑 중구청장 역시 전화통화에서 “선진당 출신들도 대통령 만들기에 함께 고생했는데 지방선거 때 되니까 한나라당 출신 국회의원들이 우리를 공천에서 배제하려 한다”며 “무엇을 믿고 공천을 신청하겠느냐”고 반문했다.

대전 동구와 중구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선 선진당 소속 후보들이 구청장에 당선됐지만 2012년 총선에선 한나라당 후보들이 국회의원에 당선된 지역이다. 선진당과 한나라당은 2012년 말 대선을 앞두고 합당했다. 

두 구청장은 “곧 다른 선진당 출신 시·구의원들과 모여 향후 행보를 논의한 후 함께 움직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 정가에선 두 구청장의 탈당이 부를 향후 파장에 주목하고 있다. 기초단체장 선거는 물론 대전시장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전시는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표차가 불과 0.25%포인트에 불과할 정도로 박빙이었던 지역이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선진당은 동구 중구 서구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대덕구와 유성구에서 각각 승리한 바 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