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유치원에서 활동하는 어르신 유아교육 일자리를 내년 50%가량 늘리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17일 “유아·부모·조부모 3세대 간 정으로 유아의 인성·정서·사회성 함양을 위한 ''유치원 3세대 하모니 자원봉사자 사업''을 내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현재 공·사립 2천39개 유치원에 배치된 하모니 자원봉사자 2039명을 내년 2116개 유치원 3000명으로 47.1%(961명) 늘리기로 했다.
관련 예산도 올해 92억원에서 내년 135억원으로 46.7%(43억원) 증액할 계획이다.
하모니 자원봉사자는 50∼60대 위주로 선발하며 책 읽어주기와 식사예절 교육, 수업 보조, 급식 준비 및 배식, 자유선택 활동 보조 등을 한다.
도교육청은 이 사업이 어르신 일자리 창출은 물론 핵가족 시대에 세대 간 거리를 좁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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