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공부는 물론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수인 영어. 처음 배우는 시기를 놓고 엄마들의 고민이 깊다. 일찍 시작하려니 영어 스트레스로 오히려 낭패를 볼까 걱정, 미루자니 뒤쳐질까 고민이다. 이런 엄마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데서 ''JES ISLAND''는 출발했다. 즐겁게 놀면서 영어를 익힐 수 있고, 영어뿐 아니라 감성과 인성, 지성을 기를 수 있는 교육을 지향한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본원에서 시작해 강남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JES ISLAND는 목동원에서도 동일한 교육 정신과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감성통합 영어교육을 펼치고 있는 JES ISLAND 목동원을 찾아가 보았다.
유광은 리포터 lamina2@naver.com
아이들을 위한 모든 교육은 즐거워야 한다
천장에 매달린 알록달록한 우산들이 인상적이다. 투명비닐에 가지각색으로 그려진 그림들이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마냥 다양하다. 친구의 손을 꼭 잡고 있는 6살 류하연양의 얼굴에 행복한 미소가 가득하다. “제스 아일랜드에서 제니랑 같이 얼굴 맞추기 게임을 할 때 정말 좋아요.” 옆에 있던 제니도 한마디 거든다. “짐(Gym)에서 노는 것이 재미있어요. 뮤직컬 체어(Musical Chair) 놀이가 가장 신나요. 스티브 선생님이 재미있게 잘 놀아 주시거든요.” 즐거운 웃음이 떠나지 않는 하연이와 제니. 원어민 선생님의 말을 알아듣고 대화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편안해 보인다.
JES ISLAND 목동원에서는 5~7세 유아를 대상으로 유치원 형태의 영어 수업을 진행한다. 2003년 도곡동에 처음 문을 연후, 이중 언어 교육으로 학부모들에게 호응을 얻어왔고 2013년 목동원을 개원했다. 지난해 여름 초등 저학년 대상 ‘JES D:SCHOOL’을 먼저 개원했는데 일 년도 되지 않아 대기자가 생길만큼 탄탄하게 자리를 잡았다.
JES ISLAND의 제스(JES)는 ‘Joyful Education Spirit''에서 앞머리 글자를 따왔다. 글자 그대로 즐거운 교육 정신을 내세운다. 영어 단어 외우기, 읽기, 쓰기에 집중하는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유치원 아이들 특성에 맞는 놀이 중심 영어교육을 실시한다.
소수정예 놀이 중심 교육, 전인적 발달에도 효과적
제스 아일랜드는 한 반의 정원이 여덟 명을 넘지 않는다. JES ISLAND 목동원 김서정 원장은 “소수 정예 수업은 2003년 제스 아일랜드가 시작될 때부터 지켜지고 있는 원칙”이라며 “교사 대 학생 비율이 낮기 때문에 아동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지도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또 다른 특징은 놀이 중심 교육이다. 김 원장은 “어린 아이들에게 읽기, 쓰기 중심의 영어 교육은 스트레스 등 역효과를 가져오기 쉽다”며 “아이들은 놀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놀이 중심 수업은 영어 학습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전인적 발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제스 아일랜드의 모든 수업은 몸으로 느끼고 체험하는 놀이 위주다. 매일 짐(Gym)에서 원어민 선생님과 뒹굴고 오르다, 몰펀 등의 학습 활동을 한다. 매일 30분 한국인 교사 수업도 병행한다. 김 원장은 “놀이 수업이라 하더라도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며 “한국인 교사가 수업 중 이해하지 못한 부분은 없는지 확인, 보충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영어에 위축되지 않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프리젠테이션으로 초등 영어 수준을 업그레이드 시킨다
‘JES D:SCHOOL’은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초등영어프로그램이다. ‘D:SCHOOL’의 ''D''는 Debate, Discussion의 약자. 즉, 토론 중심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초등 프로그램 또한 여덟 명 소수정예로 반이 구성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토론에 대한 부담감 없이 수업에 임한다. ‘JES D:SCHOOL’의 대표 프로그램은 TSP(Total Speech Presentation). 학생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잘 요약해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수업이다. 영어 쓰기와 말하기 능력을 확장시키고,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초등영어프로그램이지만 짐(Gym) 활동을 통해 원어민과 자연스런 상호작용 기회를 늘리는 것도 큰 특징이다. 하루 총 수업 시간은 2시간 10분으로 월수금/ 화목반으로 운영되며 간식도 준다.
학부모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JES ISLAND는 주 2회, ‘JES D:SCHOOL’은 주1회 아동 학습 및 생활보고서를 발송한다. 수업 내용과 아동 개개인의 활동이 자세히 적힌 이 보고서는 학부모가 아이들의 유치원 또는 학원 생활을 이해하는 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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