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

오늘 저녁 찬거리는 ‘푸짐한 장바구니’

매일 새벽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서 공수

지역내일 2014-03-13

언젠가부터 도심 한복판에 직거래 농수산물 가게가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총각네 야채가게를 본뜬 소매 점포들이다. 중동 롯데백화점 인근에 자리한 푸짐한 장바구니 역시 소매 농수산물 매장이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매일 새벽 서울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서 발품을 팔며 떼어 온 좋은 상품을 판매한다는 점이다. 덕분에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상품의 질은 좋은 편이다. 실제로 당일 공수한 물건은 당일에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만큼 상품의 회전이 빠른 편이라 싱싱한 물건이 많다. 

장바구니

또 도심 동네 한복판에 자리해 오고 가며 장보기가 쉽다는 것도 장점이다. 재래시장은 상품의 질이 좋고 가격이 저렴한 반면 거리가 멀어 일상생활 속에서 방문하기 쉽지 않다는 게 단점이라면 이곳은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역과도 가까워 퇴근길에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다.
또 상품구성이 다양한 것도 매력이다. 야채와 과일, 생선 등은 물론 멸치 같은 건어물과 두부나 어묵 같은 가공식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구비하고 있다. 덕분에 다른 가게로 자리를 옮기지 않아도 한 장소에서 모든 것을 살 수 있어 편리하다. 
아파트 단지 내 들어오는 장터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종류가 더 다양하고 가격이 더 착한 편이다. 특히, 아파트 장터는 주1회 열리는 탓에 날짜를 맞춰야 하지만 이곳은 명절을 제외하면 1년 365일 쉬는 날 없이 문을 여는 덕분에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상추, 깻잎, 고추, 달래, 무, 시금치 등의 제철 채소는 대부분 1~2천원 내외다. 버섯 종류나 파프리카 같은 비교적 비싼 채소들도 마트에 비하면 훨씬 저렴한 편이다.
가장 사람이 많이 몰릴 때는 오전 10시 전후다. 새벽에 물건을 해 온 만큼 가장 상태가 좋을 때 고르기 위해서다. 또 매장 자체가 재고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퇴근 시간에 방문하면 더 저렴한 가격에 사거나 혹은 덤으로 얻는 경우가 많다. 아쉬운 점은 카드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로지 현금만 가능하다.


위치 : 7호선 신중동역 트리플타워 1층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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