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지역미술계는 물론 한국미술계에 안타까움을 남겼던 故이완호 작가의 첫 추모전시로서 지역미술계에서 교육자와 화가로서 존경과 신뢰를 받았던 그의 작품세계를 기념할 수 있는 자리다. 故이완호 작가의 유작중 시기별 대표작품은 물론 섬세한 감성과 꾸준한 작가정신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드로잉작품과 판화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청명관과 청련관 2개의 전시실로 구분하여 작가의 작품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꾸밈없는 특유의 진실성을 가지고 순수한 화가이자 존경받는 교육자로 모범이 되었던 작가의 삶을 엿볼 수 있도록 생전에 이용했던 작업도구와 애장품을 함께 전시하여 추모의 의미를 더한다. 드러내거나 주류적 유행에 편입되지 않는 작가로 알려진 故이완호 화가는 그림은 단순히 보이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한 인간의 삶을 조망할 수 있는 사색의 정신세계가 담겨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표현의 진실성을 제시했다.
전시기간 : 3월11일(화)~4월 13일(일)
전시장소 : 국립청주박물관 청명관/청련관
문의전화 : 229-6313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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