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살이 찌는 체질이다는 엄밀히 말하면 맞지 않다-많이 먹거나, 고칼로리를 먹거나, 적게 먹어도 칼로리 소비가 낮거나 하는 것이다. 즉, 운동량이 적거나 식사나 생활습관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유전적인 비만이라도 칼로리를 줄이고 식습관을 고치고 적당히 운동을 하면 비만을 극복 할 수 있다.
2.물을 많이 마시면 살이 찐다는 말도 사실이 아니다-물을 먹고 붓는 증상은 일시부종이지 살이 찌거나 지방이 느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물을 많이 먹을수록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
3.과일이나 무가당주스는 많이 먹어도 된다? -무가당주스는 액상과당이 첨가되지 않았을 뿐 자체에 당분이 포함 되어있다. 과일에도 당분과 탄수화물이 함유되어 있어 중성지방으로 전환되어 심혈관계 질환의 유발요인이 되어 체중이 증가된다.
4.운동하니까 마음껏 먹어도 된다는 말도 사실이 아니다.-운동으로 소비되는 칼로리에는 한계가 있다. 7530운동이 권장된다. 주 5회 30분 이상 운동하라는 것이다. 주5회 1시간씩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과 일회성의 과도한 운동은 칼로리 소비나 운동의 효과가 동일 할 수 없다. 운동시간도 너무 강도가 높아도 저혈당이 유발되어 식욕이 촉진되어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식이요법이 동반되지 않으면 체중감량은 불가능하다.
5.노력하지 않고도 살을 빼주는 기계나 약이 있다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본인의 노력 없이 쉽게, 빨리, 많이 빼고 싶은 것은 누구나 똑같은 바램이지만, 생활습관의 변화 없이 저절로 살을 빼주는 방법은 모두 요요라는 괴물이 기다린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6.사우나로 살을 뺀다는 것- 인체의 수분이 빠져나감으로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있으나 지방의 감소가 아니기 때문에 인체에 오히려 해롭고 주 3회 이상 사우나를 하게 되면 중독이 되어 신장기능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7.단백질위주의 황제다이어트 방법은 식단에서 탄수화물을 극히 제한하는 것인데 실제로 고기는 안 먹고 빵, 떡, 고구마, 감자, 국수만 먹는 여성(탄수화물 중독증)들의 경우에는 오히려 단백질을 늘리고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극단적인 고단백 식이는 신장기능에 무리를 가져오고 역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8.1일 1식 다이어트나 간헐적 단식도 아무나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하루 한번 먹든 하루, 이틀을 굶는 것은 결국 소식의 효과로 칼로리를 줄이는 것이다. 처음엔 체중이 감소하지만 점차 야식과 폭식이 늘면서 요요에 봉착하게 되고 다시 비만해지게 된다는 것이 학회의 정설이다.
9.결론- 다이어트에 유행은 많으나 왕도는 없다. 체중감량은 적절한 운동과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함께 병행해야한다. 당지수가 낮은 탄수화물을 골라 먹거나, 조금씩 자주 규칙적으로 먹거나, 가장 중요한 스트레스성 가짜 배고픔에 속아 폭식하는 습관부터 버리는게 좋겠다.
엔비의원
기문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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