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머서(Mercer)의 ‘2014 삶의 질 평가 보고서(2013 Quality of Living Survey)’에서 세계 98위로 선정됐다.
머서(Mercer)는 매년 220여개 세계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정치·사회, 경제, 문화, 의료·보건, 교육, 공공서비스, 여가, 소비생활, 주택, 자연환경 등 10개 분야 39개 항목을 기준으로 삶의 질을 평가하고 있다. 머서(Mercer)의 세계 도시 삶의 질 평가 결과는 세계 주요 언론에서 인용 보도하는 등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로 정평이 나있다.
천안시는 민선5기 시정목표를 ‘시민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천안’으로 정하고 2010년부터 시정 전반에 걸쳐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매진해왔다. 천안시는 2010년 시민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만들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1년 종합실행계획 용역을 실시해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를 향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완성했다. 2012년에는 삶의 질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74개 삶의 질 지표 및 46개 실천사업 추진, 삶의 질 국제컨퍼런스 등을 개최하고 머서의 삶의 질 책임연구원인 슬래진 파라카틸 등 유명 석학 6명을 국제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지난해는 그 동안의 삶의 질 변화를 살펴볼 수 있도록 ‘천안시 삶의 질 조사분석’을 실시하고 국제교류도시 초청 세계 삶의 질 향상 국제포럼 개최, 두 차례에 걸친 삶의 질 시민 정책토론회 개최, 천안 시민 및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삶의 질 만족도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한편,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머서의 삶의 질 평가에서 100위 안에 진입한 도시는 천안이 최초다. 2012년 머서의 보고서에서 서울은 75위, 부산이 92위로 선정된 바 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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