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다음주이면 새 학기가 시작된다. 학생들도 부모들도 새 학기를 맞이하여 차분하게 준비를 해야 할 때이다. 특히 새 학기가 시작된 후 한 달은 학교생활 1년을 가늠하는 중요한 시기다. 열심히 그리고 성실히 겨울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은 설레임으로 새 학기를 맞이할 것이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들은 참으로 암담한 시기가 시작되는 시기이다. 중학교 학생들은 본격적인 내신 대비에 대한 부담감이 앞서게 마련일 것이며 고등학생의 경우 내신뿐만 아니라 모의고사에 대한 압박감도 엄청날 것이다. 이에 새학기를 맞이하는 새 학기 맞이 요령에 대해서 알아보자.
중학생의 새 학기 맞이
중학생이라면 새 학기를 맞아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학습계획은 큰 목표를 먼저 세운 후 그에 맞춰 구체적인 목표와 실천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큰 목표는 예를 들어 지난해 학교성적이 중상위권에 속했다면 올해는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는 식이다. 이어 구체적인 목표로 상위권 학생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과목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중위권 학생은 주요 과목 성적 향상을 목표로 삼는 것이 좋다. 하위권 학생은 관심 있는 과목부터 성적을 차근차근 올리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학습계획은 실천계획표를 짜고 계획 점검을 통해 마무리한다. 이 때 평소 공부하는 시간이 짧았다면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고 공부하는 습관이 잡혀 있는 학생이라면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학습 다이어리를 구해 작성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공부습관과 관련해서는 노트필기를 철저히 하고 오답노트를 항상 활용하도록 지도하면 도움이 된다. 오답노트를 통해 틀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 분석하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가는 습관이 필요하다.
내신 이외에는 영어 실력을 평가할 방법이 없는 중학생들은 외부 인증시험 등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평가하고 그에 맞는 보완법을 생각해 보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인증시험의 목적은 인증시험 그 자체가 아니라 학습의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그에 매진하기 위한 도구로만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인증시험만을 목표로 하여서 다른 학업과 기본적인 기반지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자유학기제에 대처하는 자세
자유학기제란 한 학기동안 학업과 시험의 부담에서 벗어나 자신의 꿈과 끼를 찾아보고 진로탐색 활동 등이 가능한 시기이다. 학생의 꿈과 끼와 관련된 내역을 학생부에 서술이 가능하다. 올 해 목동권에서는 4개의 중학교가 올해부터 자유학기제를 시행한다. 한 학기동안 내신대비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서 자신의 꿈과 끼를 찾아서 탐색하고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물론 중학교에 들어서자 마자 시험도 안보니 다른 학교 학생에 비해 나태해 지는 것같고 왠지 뒤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다. 소중한 한 학기를 그냥 버릴 것인가? 꿈과 끼는 고입과 대입의 자기소개서에서 중요한 핵심소재이다. 그것도 외부에서 진행하는 것도 아닌 학교에서 진행하는 일정으로 자기소개서에 공식적으로 기재하고 인정받을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시기인 것이다. 꼭 고등학교 입시를 치루지 않는 학생이라도 언젠가 한번은 자신의 꿈과 끼에 대하여 글을 써야하는 상황이 오기 마련이다. 자기소개서는 고입과 대입뿐만 아니라 취업과 고등교육으로의 진학에서도 반드시 선행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필수 행위인 것이다.
고등학생의 새학기 맞이
고등학생의 경우 방학을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다가오는 새 학기의 공부 계획이 달라진다. 방학 계획을 잘 실천했는지, 방학 동안에 어떤 과목을 얼마나 공부 했는지, 문제집은 얼마나 풀었는지 등을 정리해 봐야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하다.
지금까지의 성과와 공부 습관을 파악한 후에는 중ㆍ장기적 계획 안에서 일주일 단위로 단기 계획을 세워야 한다. 특히 수능시험 대비 학습 계획을 세울 때는 3월부터 1학기 말까지, 여름방학, 2학기 시작부터 수능시험 전까지로 구분해 시기별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수능을 대비해서는 지금껏 출제된 수능시험 문제들을 철저히 분석하고 이에 맞게 공부해야 한다. 아울러 수능 모의고사 문제도 익혀두면 도움이 된다. 특히 올 한 해 동안 보게 될 시ㆍ도교육청 주관 학력평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수능 모의평가에서는 틀린 문제의 정답을 반드시 확인하고 다시는 틀리지 않도록 학습해 둬야 한다.
시험은 시험을 보는 것 그 자체로써 큰 학습이 됨을 잊지 말고 일주일에 1회분씩은 모의고사를 풀어서 실력뿐만 아니라 점수 확보에 대한 감각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푸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반드시 오답노트를 작성하여 반복되는 오답 유형에 대한 완벽한 대비를 꾸준히 하여야 한다.
그 외에 준비해야 할 사안들
학교의 연간 계획표를 확인하여야 한다. 학교의 연간 계획표를 보면 교육의 방향을 파악 할 수 있다. 1년동안 학생이 진행하게 될 일정에 대한 파악이 이루어 진다면 중간고사와 같은 특정 기간의 단기계획 수립에도 큰 도움이 된다. 경시대회 정보, 학교행사, 시험일정, 방학일정을 정리하며 월별 학습계획을 수립하고 중점적으로 내신관리가 필요한 시기와 비교과 활동이 가능한 시기를 파악해서 그에 맞는 일년의 로드맵을 계획하도록 한다. 특히 입학사정관 입시전형이 확대일로에 있는 현행의 입시경향에서 전략 없는 승부는 그만큼 확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학교의 상벌과 같은 규칙과 규정을 파악하도록 하자. 외부시험이 전형자료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공교육 활성화 위주의 입시전형에서 학교의 상벌을 알찬 입시무기가 될 수 있다.
또한 학기초 발행되는 현행 학년도 교육관련 기사를 꼼꼼하게 확인하여 교육정책의 변화와 입시정책의 방향을 파악해야 한다. 인터넷의 많은 교육관련 입시기관들중 적어도 5개 정도는 꼼꼼히 즐겨찾기 하여 항상 입시에 밝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3월은 기나긴 겨울방학의 연장선이자 한해 내신의 첫 걸음을 준비하는 교차점 같은 중요한 시기이다. 분위기에 휩쓸려 여기저기 정신을 분산시키면서 중요한 시기를 헛되이 보내지 말고 차분히 준비하여 성공적인 1년을 보낼 수 있도록 마음을 정진하자.
목동영어의 기준
임팩트7 영어학원
이종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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