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신학기가 시작 되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국,영,수와 같은 주요 과목은 평소에 꾸준히 공부를 하는 편이지만 과학은 손을 놓고 있다가 막상 학기가 시작되고 학교에서 수업을 듣다 보면 어렵다는 걸 알고 내신 걱정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과학이 기타 과목처럼 시험기간에만 해서는 안 되는 어려운 과목으로 지금부터 미리 준비하는 게 바람직 할 것입니다.
이에 1학기 과학 내신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몇 가지로 분류하여 정리 해 보겠습니다.
1.개념 이해와 암기를 철저히 한다.
과학의 문항은 대부분 교과서의 기본 개념 및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중요한 정의나 공식을 암기하지 않으면 주어진 문제를 풀 수가 없다. 따라서 반드시 교과서를 정독하면서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중요한 식이나 내용은 별도의 표시를 한 후 반복학습을 통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또한 개념을 이해하거나 내용을 암기한 뒤 완벽하게 공부가 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책을 보지 않고 스스로 개념을 설명하거나 내용을 혼자서 말해보면서 아직 외우지 못한 부분이나 정확히 이해 못한 개념을 파악하여 모르는 부분에 더 집중해서 공부를 해 둬야 한다.
2.자신만의 노트필기를 해 놓는다.
사실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하는 게 노트 필기다. 하지만 성적이 오르는 노트 필기는 뭔가 다르다. 노트 필기도 일종의 공부법이기 때문이다. 자신만의 노트 필기법으로 명문대학에 입학하거나 전교1등을 하는 경우를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노트 필기를 잘하는 학생의 공통된 의견은 “노트 필기를 하면서 학습 효과가 높아졌고, 자기 주도 학습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한다.
특히 과학은 도표나 그래프, 키워드, 요약 정리한 내용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깔끔하게 정리하면 나중에 시험기간 중에 효과적으로 복습할 수가 있다.
아래 필기는 작년에 물리내신 1등급을 받았던 학생의 노트 필기 내용이다. 펜 색깔을 달리하거나 포스트잇을 활용하고 순서대로 번호를 달아 필기하며 도식을
그려보는 게 좋다.
3.기출문제를 보고 예상문제를 만들어 본다.
내신의 기본은 공부한 내용을 복습하고 암기하는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모든 내용을 암기하는 것만으로 우수한 내신 성적을 내기는 어렵다. 내신은 상대 평가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많은 우수한 아이들을 물리치고 좋은 등급을 얻으려면 기본개념과 암기는 필수이고 그 외의 공부도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기출문제를 풀어 보는 것이다. 기출문제는 학교 홈페이지나 선배들을 통해 구할 수 있으며 최근 수년간 보다 많은 문제를 구하고자 하면 전문학원에 다니면서 깊이 있고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다뤄 보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기출문제라 하더라도 각 선생님마다 시험문제를 내는 스타일이 다르므로 현재 지도하는 선생님의 스타일에 맞춰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비슷한 문제를 변형시켜 예상문제를 만들어 보는 것이 높은 등급을 얻기 위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신학기부터 착실한 내신관리는 1년을 어떻게 보내느냐 하는 중요한 첫 단추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많은 학생들이 대학입시(수능공부나 논, 구술)와 내신공부를 분리하여 생각하지만 상위권 학생 일수록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요즘은 모든 학교가 중간고사나 기말고사에 수능형태의 문제를 출제하고 서술형도 대학의 논, 구술 문제 형식이나 내용을 따라 하기 때문에 내신공부는 수능이나 논, 구술준비를 위한 기초실력을 준비하는 단계이며, 대학 입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신학기부터 완벽한 내신 준비를 하여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는데 차질 없이 대비하기를 바랍니다.
한상률(과학전문 공달학원장)
02)41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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