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파들의 감성담은 선물

은은한 향기에 사랑과 감사의 마음까지, 양키캔들

실용성까지 겸비한 아이템으로 꾸준한 인기몰이

지역내일 2014-03-04

선물도 실속을 따진다? 요즘은 선물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지면서 보기에 좋고 화려한 것에서 실생활에 활용도가 높은 것을 찾는 것으로 소비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졸업식이나 생일축하 화환도 생화보다는 비누로 만든 조화나 사탕 부케 종류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한다. 최근 보기에도 좋고 실용성까지 겸비한 실속선물 일순위로 떠오르고 있는 양키캔들에 대해 알아봤다. 

캔들


실용과 외관 두 마리 토끼를 잡고픈 실속파들의 깐깐한 선택
40년 전통의 노하우로 만들어낸 양키캔들은 자연친화적 원료를 사용한 천연향초로 시즌마다 바뀌는 향초를 모으는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을 정도로 이미 잘 알려진 제품. 양키캔들 개롱역점 김선 대표는 “양키캔들 사용법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고객들이 이미 많이 알고 있고 꾸준히 찾아주는 단골고객도 많다”며 “미국과 달리 꽃향기가 담긴 향초를 많이 찾는 우리나라에서는 봄과 잘 어울리지만 사실 특정한 계절 구분 없이 사계절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선물할 때도 예전과 달리 선물을 주는 것 자체로 만족하지 않고 받는 사람이 필요로 하는 것, 또는 두고두고 쓸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을 찾는 실속파 구매객들이 늘면서 양키캔들의 매출도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것. 김선 대표는 “집들이 선물을 할 때도 향초와 홀더, 캔들워머 등 액세서리와 함께 선물하면 향초는 타버려도 액세서리가 남아있어 선물한 사람을 오래 기억하게 하는 더없이 좋은 아이템이다”라고 강조한다. 양키캔들은 집안의 공기를 정화시켜주고 냄새탈취 효과 외에도 조명과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되는 등 그 용도가 무궁무진하다. 특히 최근 출시된 크랙클링 루미윅은 천연의 소이왁스가 다량 함유되어 향이 소프트하고, 쉽게 퍼질 뿐만 아니라 네모형태의 자작나무 루미윅으로 불꽃이 크고 발향도 풍부하다. 기존 퓨어레디언스에서 한 단계 진화된 형태로 조용한 곳에서 불꽃을 보고 있으면 타닥타닥 나무심지 타는 소리가 들려 정겨운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충분하다. 자캔들과는 달리 유리병을 특수 제작해 저녁이면 캔들 주변에 별도의 조명을 밝혀놓은 듯 신비한 불빛이 퍼져 향과 조명이 어우러진 1석2조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계절이 다가오면서 선물세트로도 많이 찾는 아이템으로 에프터다크, 라벤다쉬폰 등 7종류의 향이 신규입점 되어있어 선택의 폭도 넓다.  


소소한 정성으로 고객만족
양키캔들 개롱역점에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양키캔들은 그 향의 종류만도 50여종이 넘지만 두 가지 이상의 향초를 녹여 서로 조합하면 그 이상의 특별한 향을 만들어낼 수 있다. 개롱역점에서는 이 같은 조합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캔들워머를 직접 제작하는 등 손재주 많은 주인장은 세탁소 옷걸이를 재활용해 초를 끌 때 사용하는 윅디퍼를 직접 만들어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세탁소 옷걸이를 모아다 주는 고객도 있다고 하니 반응이 어느 정도인지 알만하다.     
향초를 구입하기 전 기념사진을 메일로 보내주면 자캔들병에 자신만의 사진을 부착시켜주는 서비스는 개롱점만의 특징. 은은하게 퍼지는 향에 따뜻한 불빛, 여기에 추억까지 함께 담아주고자 하는 주인의 섬세한 배려가 한번 방문한 고객을 다시 찾게 하는 이 집만의 노하우인 듯 하다. 실수로 병을 깨뜨려 캔들을 못 쓰게 된 경우에도 매장으로 가져오면 초를 녹여 새로운 병에 담아주는 서비스까지 해준다니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은 이유다.


김선 대표의 ‘캔들 활용도 높이는 노하우’
캔들워머를 사용하는 경우 30평 미만은 라지자(623g) 하나면 충분하지만 더 넓은 경우 주방과 거실에 각각 하나씩 놓아두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리필킷이 있어 경제적이고 발향이 좋은 리드 디퓨져는 켰다 껐다 하는 불편함이 없기 때문에 집안에 들어섰을 때 첫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현관 입구에 놓아두면 좋다.
고농축 향의 타트는 음식 할 때 쓰는 다시팩에 넣어 옷장에 넣어두면 은은한 향이 옷에 배어 옷을 입을 때 마다 기분 좋게 하는 효과가 있다. 타트는 조각을 낼수록 향이 더욱 강해지기 때문에 강도를 조절해가며 오래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향초를 선물할 때는 캔들워머나 자홀더, 일루마리드 등 데코 소품과 함께 선물하는 것을 추천한다. 향초가 다 타고 난 뒤에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움말 양키캔들 개롱역점(02-427-3355)
블로그 http;//blog.naver.com/4273355
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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