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이 흐르는 그린웨이
깊어가는 가을밤, 별빛 아래 야외 공연
강동아트센터가 가을을 맞아 방문객을 위한 클래식, 현대무용, 탱고 공연으로 구성한 가을 감성 충만한 야외 이벤트를 마련한다.
오는 18일과 19일(오후7시) 양일간 강동아트센터 바람꽃 마당에서 펼쳐지는 <예술이 흐르는 그린웨이>는 강동아트센터 상주단체인 안애순무용단과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비롯, 탱고 공연팀 코아모러스가 강동아트센터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서 안애순무용단은 원의 모티브를 이용, 변화하는 문화와 몸이 일으키는 충돌을 표현하는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는다.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는 모차르트, 애롤 가너, 엔니오 모리코네 등 가을밤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선율을 귀감을 사로잡는다. 아코디언, 피아노, 바이올린, 콘트라베이스로 구성된 다국적 탱고 밴드인 코아모러스는 영화 <여인의 향기>에 삽입되었던 카를로스 가르델의 ‘포르 우나 카베자’ 등 친숙하고 매력적인 탱고음악을 비롯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야외공연을 좀 더 편안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따뜻한 옷과 담요를 준비하면 도움이 될 듯하다. 문의 02-440-0500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공연>연극 연애시대
헤어지고 다시 시작된 그들의 연애
올 가을 따뜻하고 깊은 여운을 남길 연극 ‘연애시대’가 찾아온다.
연극 연애시대는 이혼한 후, 지나간 시간들이 그들이 사랑했던 소중한 순간이라는 것을 깨닫는 부부의 연애 이야기다. 故노자와 히사시의 일본 베스트셀러 ‘연애시대’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2011년 초연 당시 ‘헤어지고 시작된 이상한 연애’ 라는 부제를 통해 연애의 복잡함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의 적극적인 공감을 받았다.
2년 만에 돌아온 연극 연애시대는 인물들의 세밀한 심리묘사와 정곡을 찌르는 대사로 초연 당시 연출을 맡은 김태형과 작가 김효진, 그리고 프로젝트 시리즈를 통해서 대학로 연극의 흥행을 앞서고 있는 프로듀서 김수로의 역량을 더해져 관객들에게 더욱 진한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들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뮤지컬배우 김재범과 이신성, 2010년 서울연극제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실력파 연극배우 조영규과 영화와 드라마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황인영과 가수에서 드라마와 뮤지컬 주인공을 맡으며 배우로 변신에 성공한 심은진, 뮤지컬과 연극무대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실력파배우 손지윤이 소녀적인 감성을 지닌 이혼녀 은호역을 맡아 서로 다른 색깔의 연기를 보여준다.
12월 29일 일요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2-548-0598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전시>가천대 시각디자인과 장기프로젝트 ''해골''
본질을 본질적으로 탐구한다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삼원페이퍼갤러리에서 가천대학교 해골프로젝트전(展)이 열린다.
전시를 기획한 가천대학교 서기흔 교수는 2012년 3월부터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해골’을 선정, 장기간동안 준비해왔다. 가천대 4학년 학생들을 통해 형상화된 수백 종류의 해골은 죽음·역설(죽음-삶)·내려놓음(비움)·존재(정체성)·헌신·평등·중심(근본)·감춤(보호)의 미학 등을 나태나고자 한다.
이미지와 텍스트로, 상상과 전략으로 그 미학을 찾아가는 여정이자 훈련인 해골프로젝트. 괴기스럽거나 혹은 우스꽝스러울 수 있는 해골을 다각적인 측변에서 재해석하여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삶과 죽음의 경계, 삶의 본질과 더불어 자신 내면을 탐구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문의 02-468-9008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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