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교육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 때문에 수험생들은 큰 고민에 빠지게 됐다. 해마다 달라지는 입시제도로 학생들은 갈피를 못 잡고 있다.
이런 변화기일수록 ‘변하지 않는’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 입시제도가 어떻게 바뀌든 대입에서 변하지 않는 본질은 바로 내신-수능이다. 이 두 가지는 결코 사라지지 않으며, 여전히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영어의 경우 중학교 때는 전혀 경험할 수 없었던 ‘수능+내신’ 영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이것이 모두가 흔들릴 때 오히려 대역전을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이다. 미래는 준비된 자의 것이라 하지 않았는가?
이제 중3들은 ‘예비고 1’이라는 이름표를 얻었다. 영어는 언어지만 수능영어는 시험이다. ‘수능 영어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는 ‘수능 영어시험’에 맞게 공부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예비고1은 아직 수능 시험의 스타일이 낯선 것이 당연하다. 그렇다면 수능 영어시험에 맞게 준비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예비고1에게 주는 팁 ‘스케쥴러를 작성하라’
‘시간을 다스리는 자가 성공한다’는 말은 영어공부 뿐만 아니라 전 과목 나아가 인생에 적용되는 진리이다. 스터디 플래너(Study planner)라고도 하는데 하루 24시간을 시간, 분, 초로 쪼개서 활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중학생 때는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계획 없이도 막판 벼락치기로 어느 정도 효과를 봤지만 고등학교 공부는 장기적으로 공통적인 ‘수능’이라는 목표가 있는 공부이다. 머리싸움이라기보다는 엉덩이 싸움이자 인내력/끈기 싸움이라고 할 수 있다.
수능이나 고시와 같은 시험을 위한 공부 과정은 흔히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표현된다. 밑이 빠진 ‘머리’라는 독에 시험 당일까지 ‘지식’이라는 물이 찰랑찰랑 차 있으려면 빠지는 양보다 더 많은 양을 끊임없이 부어주는 수밖에 없다. 꾸준함만이 정답이라는 이야기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기간 벼락치기로 공부해서 될 것이 아니라 평상시에 구체적인 계획을 짜서 멀리 보고 공부하는 자세가 필수적이다.
3년간의 계획을 크게 1년x3. 거기서 조금 더 세부적으로 6개월x6. 또 그 안에서 2개월씩, 또 1개월씩 그리고 일주일씩, 하루씩, 한 시간 씩, 30분 씩, 10분 씩, 5분 씩!
시간을 쪼개어 계획을 세우고 활용하는 습관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이야기이다.
교육법인 리딩컴퍼니
고등부 김대승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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