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이슈가 되는 키워드는 바로 ‘소통’입니다. 21세기에 들면서 사람과 사람사이의 대면을 통한 소통(대화)보다 온라인상에서의 소통(카톡,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변화되는 세상에서 우리가 자녀와 얼마나 많은 소통을 하는지 생각해 봅시다.
부모님께서 아이를 뱃속에 잉태하셨을 때를 생각해 보십시오. 태아와 ‘사랑한다’, ‘건강하게 세상에 태어나다오’ 등 많은 이야기를 하시지 않았습니까? 또 자녀가 태어나서는 젖을 먹이시면서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고 하면서 건강하게 자라라’ 등 많은 이야기를 하시지 않았습니까? 또, 자녀가 성장하면서 많은 책도 읽어주시고, 아이가 하는 말도 많이 들어 주셨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학교를 다니면서부터는 학교에 갔다 오면 학원에 가고 학원에 갔다 오면 학교와 학원 숙제를 하고, 그러다 보면 잠이 들고, 아침이 되면 학교에 가는 다람쥐 쳇바퀴처럼 하루하루가 흘러가고 있는데, 자녀와 얼마나 많은 대화를 하실 수 있습니까? 대부분이 부모가 아닌 학부모로서 ‘학교와 학원 숙제 다 했니?’, ‘학교와 학원에서 뭐 배웠어?’, ‘○○는 몇 점 또는 몇 등이니?’ 등이 대화의 대부분일 것입니다.
15년 넘게 학생들의 입시를 지도하면서 변화되는 모습을 보았을 때, 최근 몇 년 전부터 학생들이 꿈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하여 사람과 사람사이의 대화가 단절이 가속화되기 시작하면서 가정에서도 대화가 더욱 더 없어졌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입니다.
당신의 자녀가 꿈을 갖고, 그 꿈을 위해서 도전하게 하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대화를 하십시오. 한 순간에 변화되기 힘들다고 생각하시면, 자녀에게 스마트폰을 뺏지 마시고, 자녀에게는 익숙한 대화의 도구인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일상적인 대화부터 시작해 보십시오. 자녀가 당신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대화를 하는 순간, 꿈을 갖고, 누군가 시켜서 공부하거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깨닫고 움직이게 될 것입니다. 옛말에 ‘침묵은 금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교육에 있어서는 학교와 학원에만 맡기는 것이 아니라, 자녀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기고, 자녀가 옳은 길이 아닌 길로 가고 있다면, 조언을 해주어야 한다는 뜻이 숨어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재능은 다른데, 우리의 부모님들은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오로지 학교성적만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어 단어에 젊음(YOUNG)은 YOU + NG로 나눌 수 있습니다. 즉, 당신의 자녀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성공하기를 바란다면, 많은 실패를 통해서 발전하고 발전하면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슈타인 어머니의 일화를 통해서 성공하는 자녀를 위한 부모의 마음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아이슈타인은 어릴 적, 학교에서 말도 못하는 저능아로서 취급받았으며, 학교 선생님은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라는 말까지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슈타인의 어머니는 아이슈타인에게 “다른 사람과 같은 생각으로 같은 모습으로 살아간다면, 어떻게 네가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겠니?”라고 말씀 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끝내 저능아 취급받던 아이슈타인이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학교 성적만을 위한 공부가 아닌 스스로 하고싶은 일을 찾기 위해서 기다리고, 다른 이들과 다름을 인정하고, 바라봐 준다면 당신의 자녀는 꿈을 가지고 세상에 도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KMC에듀 김민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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