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안산의제 21이 출범 13년 만에 3차 의제를 작성하고 의제선포식을 지난 20일 고잔동 경복궁웨딩홀에서 열었다. 1992년 브라질 리우 지구환경회의에서 채택한 ‘의제21’에 따라 각 나라마다 지속개발위원회를 설치 지구환경문제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삶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민관협력을 이어 오고 있다. 안산도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2001년 안산의제21이 출범했다. 현재 ‘안산의제 21’은 자연생태분과, 기후행동분과, 도시분과, 교통분과, 문화복지분과, 성평등분과, 기업시민분과, 도시농업분과, 도서관분과 등 9개 분과가 활동 중이다.
안산의제21 박희경 사무국장은 “최근 지역의제에서는 지역별 지속가능성을 진단하고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지속가능발전지표’를 개발하고 있다. 안산도 안산에 맞는 지속가능발전지표를 개발해 정기적으로 수치를 공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활동방향을 논의해야 하는 시기”라며 “분과별 새로운 의제와 행동목표를 논의를 통해 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해양생태문화도시 안산 만들기’등 9개 분야별 의제가 결정된 후 선포됐다.
한편 안산의제 21은 의제선포식에 앞서 제13차 정기총회와 기념식을 열었다. 식전행사로 감골주민회 헨드벨 연주가 진행됐으며 우수활동 위원에게 시상이 주어졌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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