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번 찾아오는 명품 학부모 교육

천안교육지원청 목요강좌 인기 … 올해 강좌 3월 27일 김용택 시인 문 열어

지역내일 2014-02-21 (수정 2014-02-21 오후 5:25:43)



“천안에서 유명강사들의 강좌를 들을 기회가 많지 않잖아요. 목요강좌를 들으면 자녀교육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아요. 더구나 무료로 진행되니 같은 동네 엄마들끼리 매달 들으려고 하죠.” 천안시 불당동에 사는 김윤경(45)씨는 목요강좌를 빼먹지 않고 꼭 듣는다. 올해 목요강좌 진행 정보도 일찌감치 알아뒀다. 김씨는 “지난해 5월 한비야씨의 강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올해 강좌 중에는 3월 예정된 김용택 시인의 강좌가 가장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안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목요강좌’가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목요강좌’는 자기계발을 위한 학습 분위기를 확산하고, 스마트사회에 대비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2011년부터 미래, 교육, 문화, 예술, 교양 등 각 분야 유명 강사를 초빙해 운영하는 강좌다. 매월 넷째 주 목요일 천안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한다.
천안교육지원청 학생건강복지과 담당자는 “지자체 등에서 시민특강 형식으로 강좌를 진행한 사례가 있지만, 교육지원청에서 정기적으로 학부모 대상 강좌를 진행하는 것은 천안교육지원청이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목요강좌는 다른 교육지원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천안교육지원청만의 명품 강좌로, 지난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학부모 대상 업무 워크샵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강좌에서 가장 호응이 높았던 강좌는 한비야씨 강좌로, 1000명 넘는 인원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며 “쉽사리 만나볼 수 없는 강사들이 자녀 교육, 행복한 생활을 위한 좋은 정보를 전해주기 때문에 매달 강좌가 열리는 대회의실이 200~250명 참석자들로 꽉 찬다”고 말했다. 



그동안 목요강좌에는 한비야씨를 비롯, 이보영, 공병호, 김태원, 김병조, 박기태 등 각 분야의 전문가 및 유명 인사가 초청됐다. 지난해 12월 에너지프렌드 곽동근 대표가 진행한 강좌까지 29회에 걸쳐 실시했으며, 매년 2000명이상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3월 27일 섬진강 시인 김용택 강좌를 시작으로 총 8회를 진행할 예정(표 참조)이다. 천안교육지원청 최경섭 교육장은 “목요강좌는 강좌에 참여한 학부모들의 입소문을 통해 천안의 대표 교육,문화,예술 강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전문 강사를 초청해 학부모를 비롯한 교육가족들이 행복한 자녀교육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3월 27일 오전 10시



김용택 시인



문학



4월 24일 오전 10시



박영택 경기대 교수



미술평론



5월 22일 오전 10시



이호선 서울벤처대학원 교수



가족관계, 성교육, 상담



6월 26일 오전 10시



신성욱 ㈜신미디어랩 대표



자녀교육




■ 상반기 진행하는 천안교육지원청 목요강좌 세부일정(7~11월은 강사 섭외 추진 중)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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