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백관리’로 하얀 피부 만들기

지역내일 2014-02-16

 일반적으로 기미는 뺨, 이마, 윗입술 등에 멜라닌 색소가 집중적으로 과다하게 침착되는 질환으로 20대 이후에 많이 발생한다. 피부가 검은 사람일수록 광범위하고 진하게 발생하며 일광 노출이 심한 봄이나 여름에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기미는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해준다면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므로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여러 가지 치료법 중 개개인의 상태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단독 요법보다는 두 가지 이상의 치료법을 병행하면 치료효과가 더욱 좋다. 


▶연고제치료
멜라닌 세포의 색소 형성을 억제하는 탈색제와 각질 형성세포의 활동을 변화시켜 탈색제의 효과를 증가시키고 피부 재생을 돕는 비타민A 유도체의 병용요법이 효과적이다. 갑자기 많은 양을 바르면 피부자극이 생길 수 있으므로 약물의 농도와 용량을 결정하고 5~6개월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


▶바이탈이온트
비타민 C가 멜라닌의 생성 억제효과가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비타민C가 피부를 통과하여 흡수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바이탈이온트 치료 시 비타민 C와 태반 추출물을 이온화 영동기기를 이용하여 피부 깊숙이 침투시킬 수 있다. 고농축 비타민C를 활성화된 음이온으로 만들고 피부 깊은 곳은 양극을 띄게 함으로써 비타민C를 진피층 깊숙히 침투시키는 방법이다. 치료가 어려운 진피형이나 혼합형 기미도 치료할 수 있다. 시술 후 회복이 비교적 빠르므로 직장여성들도 부담 없이 시행할 수 있다. 주1~2회 2~3개월 치료받으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미노필
강력한 아미노산을 이용하여 각질층과 상부 표피를 얇게 벗겨내는 방법이다. 강한 박피효과를 보이면서 염증반응과 피부자극이 적어 민감한 피부에도 적용할 수 있다. 미백효과도 우수하므로 주1회 3~4회 시술받으면 기미 등의 색소성 병변이 완화된다. 바이탈이온트 치료법과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레이저 요법
다른 치료방법에 반응이 없거나 자주 재발하는 일부 진피성기미의 경우에 큐스위치 색소 레이저로 진피 내에 있는 멜라닌 색소를 제거하기 쉬운 형태로 쪼개어 준 후 바이탈이온트나 이온자임 치료법을 병행하여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다. 


아이비
전범진 원장
아이비피부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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