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화지산 `치유 숲길'' 만든다
국내 첫 의료기관 연계 … 당뇨·혈압 측정 등 건강체크
부산 양정동 화지산에 국내 처음으로 의료기관과 연계한 `치유 숲길'이 생긴다. 사진은 부산의료원 뒤편에 들어설 `힐링가든' 조감도.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화지산에 국내 처음으로 의료기관과 연계한 `치유 숲길''이 생긴다.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부산의료원과 함께 20억원을 들여 화지산 일원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치유 숲길''을 내년 2월까지 조성한다. 이를 위해 화지산에 편백·해송림 등 숲 가꾸기 사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화지산 `치유 숲길''은 △탄탄대로 숲길 △사색의 숲길 △도전의 숲길 △치유의 숲길 △생명의 숲길 등 모두 5개의 숲길로 구성된다. 특히 부산의료원 뒤편에는 산책로와 약초원, 야생화원 등으로 이뤄진 `힐링가든''도 들어선다. 부산의료원은 `힐링가든''에서 당뇨와 혈압, 스트레스 지수 측정 등 간단한 건강 체크와 건강상담을 실시하는 등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선기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장은 "화지산 치유 숲길이 시민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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