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다락 토요문화학교 - 청주시한국공예관 ‘토요 어린이 도예교실’

얘들아! 꿈의 아지트 ‘꿈다락’으로 놀러가자

예술체험, 바른 인성형성에 효과적 … 학부모, 믿고 맡길 수 있어 안심

지역내일 2013-10-06 (수정 2013-10-06 오후 3:39:05)



2012년 3월부터 ‘주5일제 수업’이 실시되면서 토요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바로 초·중·고 학생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꿈다락은 ‘꿈의 아지트’라는 뜻으로 토요일마다 연극, 문학, 공예, 오케스트라 등 예술 안에서 상상하고 즐겁게 놀면서 나를 발견해 나가는 주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청주시한국공예관 ‘토요 어린이 도예교실’
토요 어린이 도예교실은 흙이 주는 자유로움을 바탕으로 흙을 만지고, 보고, 느끼는 등 오감을 자극해 자유롭게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수업이다. 총 15주 동안 진행하는 것으로 흙 맨발로 반죽하기, 흙의 성질 익히기, 2013청주공예비엔날레 관람, 가을의 정취를 담은 풍경(종)제작, 다양한 기법을 활용하여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소품 만들기 등이 있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의 황은아 큐레이터는 “15주라는 단기간에 예술에 대해 많이 심어주려고 욕심내지 않는다”며 “문화 예술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인성이 바르게 형성되는 것 같아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토요 어린이 도예교실이 창의력이나 상상력을 강요하기보다 재미있는 경험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토요 어린이 도예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강민주 (직지초·5학년)양은 “동생이 먼저 이 수업을 했는데 무척 재미있다고 해서 오게 됐다”며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재미있고 오후에 하게 될 도자기 만들기 수업이 제일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남은 수업도 빠지지 않고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주에도 다양한 프로그램 있어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서 예술가들과 함께 보고, 듣고, 느끼는 동안 자신도 알지 못했던 소질을 발견할 수도 있고 더불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펼쳐지는 문화도 알 수 있다. 또한 가족과 또래 친구들과 함께하는 체험을 통해 다른 사람과 소통해 나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꿈꾸는 언덕_
마리오네트(인형의 마디를 실로 묶어 사람이 위에서 그 실을 조정하여 연출하는 인형극)  를 이용한 인형극을 체험해보고 직접 만든 인형으로 일상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하여 내맘대로 인형극을 만들어본다. 대상 초등 전학년, 장소 충북문화관, 문의 224-9146


△국악뮤지컬 ‘直指, Book-Do-Dream’_
청주시의 자랑인 세계기록유산 직지의 탄생 스토리를 바탕으로 이루어져 ‘直指, Book-Do-Dream(북두드림)’이라 한다. 청주시립무용단 단원들의 음악, 무용, 연기 지도를 받아 종합예술형태인 뮤지컬 공연을 목표로 수업한다. 대상 초등 3학년 이상, 장소 청주 기적의 도서관, 문의 283-1845


△에듀콘서트 ‘이야기 보따리’_
지역의 이야기 공연감상, 공연에 나오는 국악동요 부르기와 만들기를 함께 진행함으로써 가족이 함께 협동하여 경험하고 결과물도 만든다. 지역의 이야기를 여러 가지 문화예술 교육의 방법으로 경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대상 초등1~4학년과 학부모, 장소 흥덕문화의집, 문의 225-7714


△토요시장문화학교 ‘전통시장에 문화 있소!’_
시장에서 생활하는 상인들의 삶의 일부분을 체험해보며 그 경험을 미술활동으로 표현해 본다. 또한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물건을 직접 만들어 기부하고 활동을 통해 알게 된 점포의 CF도 제작해 본다. 전통시장이 가진 매력을 함께 느껴보고 지역에서의 전통시장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 미술, 공예, 미디어 교육이 복합된 프로그램이다. 대상 초등 5~6학년, 장소 가경터미널시장 내 하늘목공방, 문의 233-1943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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