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이 인터넷을 통해 민원을 가장 많이 낸 분야는 차량교통 관련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그중에서도 버스에 대한 민원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천시는 지난 2011년 1월 1일부터 2013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시 인터넷 민원 접수창구인 ‘시장에게 바란다’, ‘민원신고’, ‘새올상담민원(국민신문고, 경기도콜센터, 생활불편스마트폰 신고 등)’, ‘콜센터민원’을 통해 접수 된 민원을 모아 분석했다.
그 결과, 인터넷 민원은 해마다 증가했다. 2011년에는 8996건에서 2012년에는 37.8% 증가한 1만 2400건이, 2013년에는 이보다 15.7% 증가한 1만 4345건이 접수되었다.
제기된 유형별 민원을 살펴보면, 차량교통관련 민원이 1만 4062건으로 전체 3분의 1이 넘는 39.3%로 나타났다. 두 번째는 도시기반관련 민원으로 1만 368건인 29.0%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보건환경 4307건, 12.1%, 복지 2543건, 7.1% 등이 뒤를 이었다.
민원의 주 내용은 대부분 실생활에서 겪는 대중교통이용불편, 불법주정차 등 교통, 보안등, 도로와 인도 보수, 불법광고물 처리 등 보행불편 등으로 제기 되었다. 특히 그중에서도 차량교통 관련 민원 중, 버스 관련 민원은 5238건 37.2%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불법주정차 3188건 22.7%, 택시 2827건 20.1% 등 전체 민원 중 80%를 차지했다.
특히 버스 관련 민원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분야는 무정차통과로 전체35.1%인 1837건을 차지했다. 무정차통과 관련 민원은 해마다 증가 추세로, 2011년에 398건이었던 것이 2012년에는 664건, 2013년에는 775건으로 각각 늘었다.
택시의 경우, 불친절에 대한 신고가 842건으로 전체 29.8%를 차지했다. 도로나 보안등 등 도시기반 시설에 대한 민원은 도로보수 1570건 15.1%, 공원 및 녹지1363건, 13.2%, 보안등 및 CCTV 1262건, 12.2% 등이 주된 항목이었다.
도시 기반 관련 민원은 대부분 증가했으나, 재개발 관련 민원은 2012년 410건에서 2013년 196건으로, 인도정비는 2012년 301건에서 231건으로 줄어들고 있다. 도로보수에 대한 민원 내용 대부분은 폭우나 폭설 이후 발생한 도로의 포트홀에 대한 복구 민원이, CCTV 설치의 경우 주로 구도심권의 어두운 골목길과 학교 주변의 설치 요청이 많았다.
부천시는 이번 분석결과에서 지난 2013년 300건 이상 접수된 민원에 대해서는 2014년 업무성과의 측정지표로 반영할 계획이다.
부천시 인터넷 민원 접수 방법
*부천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 ‘시장에게 바란다’ 혹은 ‘전자민원’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
‘경기도콜센터120-120.gg.go.kr
*안전행정부-생활불편 스마프폰 신고 앱
*부천시 콜센터-032-320-3000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