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과 의사소통에 무리가 없고 영어 잘한다는 소리를 곧잘 들었는데 중학생 된 뒤로 영어점수가 잘 안나와요.” 이처럼 영어 잘하는 것과 영어 시험 잘 보는 것 사이의 괴리감을 하소연 하는 학부모를 종종 만난다.
유명 어학원 출신 원장들이 ‘될 때까지’ 지도
NEAT시험 광풍이 사그라들면서 중고교 영어시험 패턴이 말하기 중심의 실용영어에서 문법, 독해, 쓰기를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꼼꼼한 영어 공부가 필수적입니다. 가령 초등학교 시절 쓴 영어 에세이는 메시지가 분명하고 의미만 통하면 원어민 강사로부터 OK 사인을 받았지만 중학생은 철자, 시제, 문장형식 등을 정확히 따져 영작을 해야 서술형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습니다. 때문에 이런 훈련을 반복적, 체계적으로 해야 영어 시험에 강해집니다.” 레마어학원 조준영 원장이 강조한다.
오금동에 위치한 중고등 전문 레마어학원은 오픈 2년 만에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꼼꼼하게 관리하는 학원’으로 입소문 났다.
조준영, 김선균 두 명의 원장은 영어강사들의 사관학교로 유명한 정상어학원 등 국내 유명 어학원에서 10년 이상 학생들을 지도한 베테랑 강사 출신. 내신, 수능까지 연계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에다 현장에서 쌓은 독창적인 티칭 노하우 그리고 학생 한명 한명과 소통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진정성을 가지고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영어 시험의 패턴이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교과서 지문을 재가공, 수능형 스타일로 변형한 문제가 중학교 때부터 출제되기 때문에 예전처럼 교과서만 달달 외워서는 만점 받기가 어렵습니다. 비중은 점점 커지는데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힘들어하는 부분이 어법 문제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문법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해 문장 속에서 통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반복 학습이 핵심입니다.” 김선균 원장의 설명이다.
영어 내신 난이도 어려워지는 추세
레마어학원은 영어학원계에 입소문난 실력 있는 강사진들로 구성, 한반 정원은 12명 이하의 철저한 담임제로 운영된다. 특히 학생들에게는 ‘눈으로 하는 공부’가 아닌 ‘손으로 직접 써보는 공부’를 강조한다.
“독해 수업을 해보면 학생들은 문장의 정확한 뜻, 문맥의 논리적 흐름을 잘 파악 못한 채 문단의 의미만 대충 파악해 문제를 푸는 경향이 있습니다. 중학생 때부터 꼼꼼한 독해 습관이 몸에 배이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둡니다. 가령 문장 5형식의 개념을 배우면 작문을 할 때 1~5형식 구문에 맞춰 골고루 영작하도록 하고 문제를 풀 때도 정답의 이유까지 세세하게 적도록 유도합니다. 숙제는 담임이 꼼꼼히 검사해 학생 한명 한명의 취약점을 파악한 다음 필요할 경우는 개별 보충을 진행합니다.” 조 원장이 학원의 교육 시스템을 소개한다.
이처럼 꼼꼼한 영어 공부와 반복 학습을 강조하는 것은 송파구내 학교 내신 시험의 난이도가 점점 어려워지기 때문. 고교 내신이 중요해지면서 학생 변별력을 위해 난이도를 높이자 연쇄적으로 중학교 시험도 어렵게 출제되고 있다. 오륜, 송파, 방이중 등 이 일대 중고교의 내신 유형을 철저히 분석해 내신시험 기각 중에는 학교별 맞춤 수업으로 지도하고 있다.
“중1 시험인데도 단어가 가진 여러 개의 뜻을 정확히 알아야 풀 수 있는 까다로운 어휘 문제가 출제되고 서술형 답안은 관계사, 의문사와 to부정사를 정확히 사용할 것을 주문하는 등 통합적인 문법 지식을 묻는 문제가 많이 나옵니다. 이런 유형에 강해지려면 반복 훈련과 암기를 통해 완벽한 영어 구사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김 원장이 거듭 강조한다.
학생 노력, 맞춤식 지도, 꼼꼼 관리가 성적 향상
영어 실력의 기본인 단어는 매번 테스트하며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문법은 기본 개념을 다진 뒤에는 자주 출제되는 유형만 따로 선별해 실전 중심으로 가르친다.
“문장 속에 문법이 어떻게 적용되는 지 어법 문제가 어떻게 출제되는 지 다양하게 기출 문제를 풀어보도록 합니다. 학생들이 자주 헷갈려하는 부분은 따로 모아 집중 설명하고요. 이런 시간이 쌓이면 학생들 머릿속에 ‘영어 문법의 맵’이 확실하게 그려집니다. 소홀히 하기 쉬운 영어 듣기도 매 수업시간마다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 원장이 커리큘럼을 소개한다.
이 같은 레마어학원의 ‘될 때까지 영어 지도’의 철칙 덕분에 학생들의 성적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성실하게 잘 따라온 중3 학생 가운데 한성과학고, 세종과학고 합격생이 나왔습니다. 1년 가량 꾸준히 공부한 한 여중생은 60점대에서 100점까지 서서히 올랐고 영어에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이처럼 영어는 본인의 꾸준한 노력, 학원의 꼼꼼한 지도와 관리만 뒷받침되면 점수는 오릅니다. 관건은 성실함을 잃지 않도록 강사가 진정성을 가지고 늘 동기부여 해주는 거지요.”라며 조 원장이 경험담을 들려준다.
수업은 중등부 주3회, 고등부 주2회, 주말 1회반으로 진행되며 송파, 강동구 일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문의 : 02-3401-0910, www.rhema.co.kr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