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시도지사 및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4일 대구 경북에서는 모두 6명의 후보들이 등록했다. 이날 예비후보 등록이후부터 선거사무소 개소, 어깨띠 착용, 명함배부 등 제한적인 범위안에서 선거운동이 가능함에 따라 사실상 본격적인 지방선거 ‘레이스’가 시작됐다.
대구시장선거에는 이날 권영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배영식 전 국회의원, 주성영 전 국회의원 등 모두 3명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표밭갈이에 나섰다. 주성영 예비후보는 이날 후보등록 직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주 예비후보의 개소식에는 주호영 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유승민, 조원진, 윤재욱, 김희국, 김상훈, 홍지만, 류성걸, 이한성(문경·예천) 등 9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배영식 예비후보도 충혼탑을 참배한 뒤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예비후보 등록 첫 행보를 소외계층과 시민들 곁에서 보냈다”며 “40년 경제전문가로서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소외계층에 희망사다리를 놓고,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를 견인하는 명품창조도시 대구를 만드는데 기필코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배 예비후보는 오는 12일 오후 2시 노보텔에서는 ‘경제를 談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권영진 예비후보는 후보등록후 최대 전통시장인 칠성시장 등을 방문했다. 권영진 예비후보는 “대구를 창조경제수도와 창조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대구 경제를 재건하겠다”며 “이를 통해 임기중 50만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일자리 시장’ 과 창의적 교육을 통해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권 예비후보는 오는 1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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