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주차 강원도교육소식

강원도교육청, ‘도내산 식재료 학교급식 확대방안’ 정책토론회 실시 외

지역내일 2014-02-03

 강원도교육청, ‘도내산 식재료 학교급식 확대방안’ 정책토론회 실시 
“도교육청-자치단체-생산농가, 도내산 식재료 안정적 판로 함께 만든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과 자치단체, 생산농가, 시민사회단체가 학교급식에 사용하는 식재료의 도내산 비율을 높이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5일 오후 2시부터 강원도교육과학정보원 대강당에서 열리며, 지역교육청 급식 담당자와 영양교사, 지방자치단체 학교급식 관계자와 학교급식지원센터 담당자, 친환경 농산물 생산자, 유통업체,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먼저, 강원발전연구원 강종원 박사가 ‘친환경 학교급식 도내산 식재료 추진 현황 및 의미와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이어 춘천 만천초 영양교사인 김길선 등 5명의 지정토론이 펼쳐진다.
강종원 박사는 주제 발표 자리에서 “도교육청과 자치단체가 함께 추진한 친환경 무상급식은 학부모의 교육비 경감과 차별 없는 교육복지를 실현했을 뿐만 아니라 도내산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힐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승기 횡성군학교급식지원센터장은 지정토론을 통해 ‘도내산 식재료 사용 확대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과제’에 대해 의미 있는 제안을, 박봉호 홍천 뫼내뜰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도내산 식재료 사용으로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계약재배의 길을 찾는 것이 농촌의 희망’이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김정애 강원도급식운동네트워크 대표는 ‘시민사회가 바라본 친환경 학교급식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학교급식의 수요와 공급주체간의 심도 있는 토론을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된다.
임성엄 도교육청 체육건강과 과장은 “도교육청은 올해 ‘교육급식·건강급식·내고장 급식’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도내산 농·축·수산물의 사용비율을 높이기 위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현장 중심으로 문제점을 개선, 생산자와 학생,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급식을 만들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병희교육감 공약 추진 결과, 주민이 직접 평가 


강원도교육청은 ‘교육감 공약 주민 참여 평가단(이하 평가단)’을 꾸려 주민직선 초대 교육감의 공약 추진 결과를 평가한다.
평가단은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도민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 결과 모두 15명(주민8, 교원3, 지방공무원1, 교육공무직원1, 고등학생2)을 선발하여 민 교육감의 공약을 평가한다.
교육감 공약 평가는 평가단 내에서 임원진을 구성하여 강원교육정책 관련 각종 자료(교육감 공약 추진 실적, 모두를 위한 중기계획 성과 평가 결과, 주요업무추진실적 평가 결과, 주요업무계획, 주요업무시행계획)를 검토하여 교육감 공약 47개 과제에 대해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단은 2월 초 ‘2013년 교육감 공약 추진 결과 평가’에 이어 7월 초에는‘주민직선 초대 민병희 교육감 공약 최종 평가’를 실시한다. 이후엔 평가단을 다시 공모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박병훈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그동안 교육감 공약사항을 도교육청에서 수시로 이행 상황을 점검한 결과 공약 대부분을 완료하여 도민들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했다”며, “이번 평가단 활동은 그간 알차게 추진해 온 교육감 공약 추진 실적을 도민한테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에도 협동조합
강원도교육청 학교협동조합 토론회 개최, 교직원, 협동조합 관계자 100명 모여 열띤 토론
부제목: 매점, 방과 후, 산촌유학 등 다양한 연계 가능성 제기


“학교 협동조합을 통해 매점 운영, 교복 판매, 학교급식 등의 사업체를 운영할 수 있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학교구성원이 직접 의사결정을 내리고 운영하기 때문에 학생들에겐 살아있는 민주주의 공동체 교육이 된다”, “방과후 학교, 진로?체험 프로그램, 농어촌 유학센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다”... 지난달 27일 오후 3시 30분 강원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학교 협동조합 토론회’에서 나온 말들이다.
‘교육이 협동경제를 만날 때’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 관계자,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발제자로 나선 (사)한국협동조합연구소 박주희 팀장은 ‘다양한 학교 연계 협동조합 모델’을, 아이쿱 협동조합지원센터 송문강 이사는 ‘협동조합 방식의 급식물류센터 모델’을 제시했으며, 강원도풀뿌리기업지원센터 이강익 팀장과 원주협동경제사회네트워크 김선기 사무국장은 ‘학교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도교육청의 역할’에 대해 제언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사회적협동조합 원주진로교육센터 새움 장승완 이사장은 “진로나 방과후 강사들은 개별적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직무계발, 고용안정 등에 어려움이 많아 협동조합 형태가 필요하다”며 “같은 조건이라면 공공기관에서 협동조합에 기회를 주려는 노력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병희 교육감은 “학교 협동조합은 살아있는 민주주의 공동체 교육과 민관협력, 지역경제 선순환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며 “토론회 참가자들의 지혜를 밑천 삼아 도교육청이 협동조합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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