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전철 지하화에 전력 다할 것”

김만수 부천시장 13일 기자회견 … 강소기업 육성, 문화특별시 부천 완성 등 제시

지역내일 2014-01-16 (수정 2014-01-16 오전 11:52:19)

김만수 부천시장은 올해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13일 시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경인전철이 지역을 남북으로 갈라놓아 지역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도시미관 훼손, 교통소음 등의 적지 않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지하로 다시 건설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만수

김 시장은 이를 위해 오는 2월 부천을 포함해 서울시 구로구, 인천시 부평구·남구·남동구 등 전철 통과 5개 지자체 공동으로 100만인 서명 캠페인을 벌이고, 4월에 정부에 제출한 뒤 8월에는 사업 기본구상과 타당성 용역을 공동 발주한다. 용역비 4억9000여만원은 각 지자체가 분담하고 관련 지자체와 함께 민간-자치단체-국회의원을 아우르는 공동협의회도 구성할 계획이다.
경인전철 지하화 계획 구간은 서울 구로역∼인천 도화역까지 23.9㎞이다. 이 가운데 부천 구간은 가장 긴 6.6㎞이다. 총 사업비는 5조50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해당 지자체들은 국가 기간 전철이니만큼 정부가 이 사업을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이들 지자체는 지난해 12월 18일 사업 공동추진 협약을 맺었고, 부천시는 이에 앞선 작년 9월 민·관 공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김 시장은 또 올해 도시균형발전을 포함한 공간재창조·도시인프라 확충, 오정물류단지 조성·강소기업 육성 등 풍요로운 경제 실현, 생활문화예술진흥·문화콘텐츠 육성 등 최고 문화특별시 구현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천시는 수도권에 위치해 있으면서 항만과 공항에 1시간 이면 갈 수 있는 최적의 물류입지와 우수한 인력들이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이런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강소기업 중심 육성이라는 것. 김 시장은 이를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지원, 산·학·관 기술개발, 국내외 마케팅(참가횟수제한 해지) 우선지원, 부천테크노파크 및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 시 우선입주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책읽는 부천 공동체 조성, 친환경무상급식 정착, 1인1기 문화예술 교육 등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도시, 영·유아 보육환경 조성과 사회안전망구축 등 나눔복지, 미래지향적 녹색환경 조성도 실현할 것이라고 김 시장은 덧붙였다. 특히 시가 최근 유치한 10월 전국기능대회, 2015년 12월 국제로봇올림피아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부천이 문화도시와 첨단 산업도시임을 대내외에 알린다는 구상이다.
김 시장은 최근 “지난 4년 성과와 새해 구상으로 시민의 신임을 받을 것”이라며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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