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 _ 양말을 싸게 살 수 있는 집

메이커 양말이 500~1000원 싸네 ~

지역내일 2014-01-24

하루에 한 번씩 식구들이 벗어놓는 양말. 양말은 여름 한 철을 빼면 실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품이다. 하지만 양말 한 컬러 값은 천차만별. 이른바 웬만한 메이커 양말은 만원 한 장을 꺼내야 할 정도로 값이 나가기 마련이다.
가족들이 너나없이 매일 신고 다니는 양말을 싸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것도 몇 번만 신으면 고무줄이 늘어나거나 면이 적게 들어가 발바닥이 신안에서 밀리는 싸구려 양말 말고 말이다.
질 좋고 디자인까지 멋진 메이커 양말을 싸게 살 수 있는 곳이 있다. 부천 원미구 상동 상원고등학교 맞은편에 가면 날마다 양말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손님들을 맞이한다.

양말

노점 식으로 파는 이곳의 양말은 하나 같이 이름만 대면 다 아는 메이커양말들이다. 해피랜드, 알퐁소, 트윈키즈, 핼로키티, 이브생로랑 등의 제품을 비롯해 아기용 보행기 양말, 유아 머리수건과 양말세트, 모자들도 계절별로 구비되어 나온다.
이곳의 양말 판매 주인은 “양말들은 모두 메이커 정품이기 때문에 일반 노점 양말보다 질이 월등히 좋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양말은 그래서 더 인기다. 단지 이월상품이거나 단종상품 등이기 때문에 가격이 싸다”고 말했다.
디자인과 양말 질이 좋다는 이곳 양말들의 값은 한결같이 500원에서 1000원. 시중에서 3000원 하는 수명양말도 양털같이 부드럽고 털이 수북해도 1000원이다. 게다가 아빠들 패션 양말 역시 같은 가격이라 놀란다.
따라서 이곳 양말은 돈 만원이면 가족 모두는 물론 색상과 다자인까지 골고루 갖춰 사올 수 있다. 게다가 곧 다가올 명절을 맞아 친지들에게 예쁘게 포장해 선물한다면 진짜 속이 꽉 찬 나만의 실속 알짜 선물로 반가움을 전할 수 있지 않을까.
위치 - 부천시 원미구 상동 백송마을 상원고 맞은편 분식점 앞
문의 - 010-3237-4441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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