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스토리가 만든 연 이야기

이번 설엔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연근떡국’ 어떠세요?

연 효능 알려지면서 웰빙 먹거리로 각광 받아… “먹어보면 꼭 다시 찾아요”

지역내일 2014-01-17

예로부터 불로식(不老食)이라 하여 꽃 열매 줄기 잎 뿌리까지 버릴 것 없이 귀한 약재와 식품으로 애용되어왔던 연. 동의보감에는 연을 장복하면 피를 맑게 하여 온갖 병을 낫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킨다고 나와 있다.
연은 갖가지 효능뿐만 아니라 어느 음식에나 조화를 이루며 음식의 맛과 품격을 높이는 데 두루 쓰인다. 또한 독성을 중화시키고 배출하는 작용이 뛰어나 배탈이 자주 나는 사람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건강식품이다.
아산시 영인면에 자리한 연스토리(구 연식품)는 이러한 연에 관련한 다양하고 품질 좋은 식품을 생산하기로 유명하다. 특히 설을 앞두고 이번에 출시한 연근떡국은 먹어보는 사람마다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연스토리 가족들을 기대감에 부풀게 하고 있다. 건강에 좋고 맛도 좋다는, 연스토리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연근떡국과 연 관련 식품을 소개한다. 

*연스토리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연 이용 제품들.


맛과 영양, 소화력까지 삼박자 갖춘 웰빙 건강식 =


연스토리가 출시한 연근떡국에 대해 설명하는 변은섭 본부장의 목소리는 자신감이 넘쳤다.
“일반 떡국떡은 쫄깃한 식감을 살리려고 전분을 섞어요. 그러나 연근떡국은 오로지 우리 쌀과 연근가루 소금 주정 네 가지로만 만들어요. 전분을 전혀 섞지 않았는데도 찰지고 쫀득한 식감이 입맛을 사로잡지요. 게다가 끓여놔도 쉽게 퍼지지 않을뿐더러 방부제가 전혀 없는데도 상온에서 5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해요.”
연근떡국의 반응은 먹어본 이들의 재주문에서 알 수 있다. 이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새롭게 출시한 즉석연근떡국도 한 곳에서 1만여 개나 주문 받는 등 반응이 폭발적이다. 즉석연근떡국은 바쁜 현대인들이 컵라면처럼 끓는 물만 부어 먹을 수 있게 만든 간편식이다. 명절날 문 여는 식당이 없을 때나 음식 해먹기 어려운 경우에 건강을 챙겨가며 아주 편리하게 먹을 수 있다.
즉석연근떡국을 시식 해 본 문정미(45 신창면)씨는 “사골국물 맛이 진하고 떡도 정말 쫄깃하고 맛있었다. 아이들도 라면보다 더 맛있다고 하면서 매우 잘 먹었다”며 “연을 첨가한 이런 떡국이 개발돼 더 맛있고 편리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시식 평을 내놓았다.
변 본부장은 “2분 안에 집에서 끓인 떡국 맛을 내는 것이야말로 우리 기술”이라며 “냉동 공정과 숙성 등을 거치다 보니 조리용보다 생산시간도 더 걸린다”고 말했다.
곧 민족 최대명절 설이 다가온다. 이왕 먹을 떡국이라면 건강까지 생각한 연근떡국은 어떨까. 딱 연근가루를 포함한 공정 값만 추가했다는 연근떡국은 1kg(7인분)에 6000원이다. 게다가 낱개 선물포장까지 가능해 소소히 챙겨줄 곳이 많은 경우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량 주문하면 가격이 더 싸진다.


연 효능 믿고 시작한 사업, 시련 통해 거듭나다 =

*왼쪽 뒤부터 반시계방향으로 변은섭 본부장, 박오순 대표, 박선애 대표.


처음 이 사업을 시작한 이는 변은섭 본부장이다. 이전 연식품 때는 그가 대표였다.
“10년 전이다. 존경하는 공주 원로원 차기천 목사님이 조용히 나를 부르셨다. 연은 정말 좋은 식품이라고 나밖에 믿을 사람이 없다 하시며 연으로 식품을 만들 것을 부탁하셨다. 그동안 일궈 논 연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겠노라며. 단 ‘음식 가지고 장난치지 말라’는 말을 새기라고 당부하셨다.” 변 본부장은 가슴이 먹먹한 듯 잠시 말을 멈췄다.
웰빙 바람을 타고 연을 이용한 식품은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사업은 빠르게 호조를 보였다. 변 본부장은 사업의 규모를 짐작하지 못하고 무리수를 뒀다. 연 농사만 열심히 지었지 경영엔 경험이 없던 그가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한 것이 문제였다. 변 본부장은 두고두고 가슴에 남을 뼈아픈 시련을 겪었다.
“지금은 많이 안정을 찾았지만 힘들었던 순간을 생각하며 욕심 부리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변 본부장은 음식으로 장난치지 않았던 그 세월을 떠올리고는 항상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쓰린 기억을 돌려보냈다.
이제는 연스토리 영농조합법인을 꾸려 박오순 대표와 박선애 공동대표와 일을 함께 한다. 그는 여전히 연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정성으로 연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그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연 관련 식품은 연근떡국 말고도 항상 꾸준히 사랑 받아온 ‘연잎쌀국수’ ‘연잎냉면’ ‘즉석연잎국수’ ‘연잎차’ ‘연잎갈비’ ‘연잎밥’ 등이 있다.
시중 식당에서 맛보는 연잎밥이나 연잎냉면은 연스토리가 공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연잎밥은 웰빙 바람을 몰고 온 대표 건강식이다. 연잎쌀국수와 연잎냉면은 차게 먹어도 속이 편안해 한번 맛을 본 이들은 다시 찾곤 한다. 즉석연잎국수는 우리밀과 우리쌀로 만든 간편식이다. 기름에 튀기지 않아서 라면보다 훨씬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특히 연잎차는 꾸준히 마시면 전립선 비대증 개선에 효과가 커요. 제가 직접 경험해봤기 때문에 잘 알지요.” 체험담에 서린 변 본부장의 확신은 의심할 여지가 없어 보였다.
이 상품들은 현재 아산시 방축동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매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고 전화로도 주문할 수 있다.
연잎갈비 또한 국내산 돼지갈비를 연잎으로 재어 부드럽고 달달하다. 소화도 잘돼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좋아한다. 명절 때 부모님께 들고 갈 선물로도 좋고, 가정에서 갈비를 먹고 싶을 때나 캠핑 가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연스토리 모든 제품은 선물용 포장이 가능해 먹거리 선물로 인기가 많다. 받는 이 또한 유용하게 쓸 수 있어 반가운 선물이 된다.


정성과 원료는 절대 변하지 않을 것 =


변 본부장이 개발한 연 관련 식품에 매료돼서 연스토리 영농조합법인 대표까지 맡게 된 박오순 대표는 자신이 연스토리에 합류한 것은 “순전히 변 본부장이 신뢰가 가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변은섭 본부장의 정직하고 한결 같은 레시피를 보고 믿음이 갔어요. 사업이 아무리 어려워도 재료를 속이거나 연 함량을 낮춰 생산한 적이 없었다는 것. 이게 바로 변 본부장이 정직한 농삿꾼임을 증명하는 것 아니겠어요?” 
박오순 대표는 지난해 ‘참좋은기업인상’을 수상한 중소기업 급식업체 영타운F&S의 대표이기도 하다.
변 본부장은 “연스토리 식품은 지난 천안웰빙엑스포에서도 뜨거운 반응이었다”며 “먹어보지 않아서 사람들이 모를 뿐이지 연스토리 식품에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호서대와 함께 연을 이용한 환자식과 다이어트와 미용에 좋은 영양보충식 개발에도 도전했으며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연잎쌀국수도 연근과 야콘을 이용해 기능성쌀국수로 업그레이드했다. 특허가 나온 후 선보일 예정이다.
“연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물질이 많습니다. 몸에 좋은 연에 우리 지역 농산물을 넣어 맛도 좋게 만들었습니다. 맛과 품질 모두 자신 있습니다. 연스토리 식품 많이 이용해 주세요!”



연근떡국과 즉석연근떡국.

<상품 가격>
연근떡국: 1Kg 낱개 포장 시 6000원. 3개들이 1만7000원. 10개들이 5만5000원.
즉석연근떡국: 개당 2450원. 4개들이 9500원. 18개들이 3만8000원.
연잎갈비: 2.5Kg 3만원. 냉동배송
연잎쌀국수(건면): 1Kg 6000원.
즉석연잎쌀국수: 개당 1500원. 12개들이 18000원.
3만원 이상 시 택배비 무료. 근거리 배달 가능. 모든 제품 선물 포장 박스 가능
문의 및 주문 전화: 041-533-5663 / 070-4156-9788
홈페이지: www.yhayan.com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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