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선거열풍이 거세다.
지난해 12월 3일 새누리당 강방식 전 천안119구조대장이 시장 후보예상자로는 처음으로 천안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데 이어 26일에는 민주당 장기수 천안시의원이 출마기자회견을 가졌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9일 민주당 한태선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출마기자회견을 했다. 구본영 천안시정발전연구센터 이사장, 이규희 ‘멋진천안 만들기’ 대표도 이미 시장 출마 의사를 표명한 상태다.
후보군에 곧 새누리당 최민기 천안시의장도 합류한다. 최 의장은 오는 18일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천안시장 출마에 대한 뜻을 밝힐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이번 선거에 천안·아산의 관심이 굉장히 뜨겁다. 천안의 경우 3선을 마친 천안시장의 뒤를 누가 이을 것인가에, 아산은 복기왕 아산시장의 연임이 가능할 것인가가 관전 포인트다.
또한 내가 사는 지역이 여와 야 어디로 기울 것인가도 흥밋거리다. 현재 지자체장이 새누리당 소속인 천안시는 두 명의 국회의원이 모두 민주당, 민주당 지자체장이 있는 아산시는 국회의원이 새누리당에 적을 두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가는 큰 관심거리다. 안철수 신당의 행보가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도 함께한다.
이번 지방선거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은 무엇이 이슈로 등장할 것인가 여부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의 경우 무상급식이 큰 이슈였다. 또한 정치적인 구호가 아니라 복지와 삶의 질 등 생활 밀착형 공약이 전반적으로 등장했다.
그렇다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무엇이 이슈로 등장할까. 유권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 실마리를 잡을 수 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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