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끝났다. 수시 합격으로 기쁨을 느끼는 수험생, 정시 결과를 기다리는 수험생, 그리고 재수를 고민 중인 수험생도 있다. 1년을 다시 투자해 인생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학벌의 업그레이드를 기대하는 재수생의 숫자는 매년 전체 수험생의 20%에 이른다. 수험생 부모들 사이에선 재수를 두고 ‘징역 1년에 벌금 3000만원’이란 우스갯소리가 돌고 있다.
재수를 결정하면 방법의 선택도 중요하다. 수능까지 10달이 넘는 시간 동안 자신의 의지만으로 공부해 나가기는 쉽지 않다. 하루하루 규칙적인 규율이 있는 곳에서 공부와 휴식을 하며 전체적인 관리를 받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메꾸어 나가야 좀더 수월하다. 수험생들에게 적절한 학습 환경을 마련해 주고 생활 관리를 철저히 해주면서 학습상태를 파악하고 목표를 설정해주며 진행 상황을 확인 해주는 등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이 재수생활에 중요하다.
요즘 재수생들 사이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자기주도 학습중심의 재수 학원 ‘청문재 학원’을 찾아가보았다.
대전 최초 자기주도 학습 중심 재수학원
청문재 학원의 임병천 원장은 “요즘은 인터넷 강의도 워낙 발달해 있어 좋은 강의는 많아요. 아이들에게 강의가 부족하진 않아요.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오히려 혼자 공부하는 자습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더 많죠”라고 한다. 노철균 원장은 “간혹 인강에 빠져 인강만 듣고는 공부한 걸로 착각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스스로 공부하고 생각하는 것을 싫어하는 거죠. 주의해야 합니다”라고 귀띔한다. 임 원장과 노 원장은 오랜 재수 종합학원의 강사 경험을 통해 이 사실에 주목하고, 충분한 자습시간이 확보 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 중심의 재수 학원을 대전 지역 최초로 시작했다.
청문재 학원에서 재수공부를 하고 작년 입시에 성공한 이병찬(한양대 화공생명공학부 1)군은 “스스로 주도적으로 학습계획을 짤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며 “자기 스스로 관리가 되면 굳이 비싼 기숙학원을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어 집에서 가까운 곳을 선택했다”고 한다.
노 원장은 “수업 중심의 다른 학원에 비해 비용도 저렴한 편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학원 시스템에 대해 불안해하는 학부모도 있는데, 대부분 아이들 스스로가 선택해서 부모님을 끌고 오는 경우 많습니다.”라고 한다.
체계적인 학습관리, 엄격한 생활관리…수업중심 학원에 비해 저렴
청문재 학원의 자기주도학습 및 인강반은 언제나 학습상황이 확인 가능한 개방형 자습실에서 공부한다. 1인 1좌석 독서실과 2인 1컴퓨터 인강실 등 쾌적한 학습환경을 자랑한다. 입학 시 개인 별로 설정한 목표에 이르기 위해 전략을 수립하고 학기별, 월간, 주간계획을 수립해서 매주 학습 진척 상황을 점검한다. 월 2회 학습상담을 통해 학습상황과 학습방향을 확인 한다. 과목별 코칭 수업 및 학습매니지먼트와 함께 1:1 질의응답을 통해 체계적인 학습관리를 한다. 매주 토요일 전과목 모의고사와 함께 영어듣기방송도 한다.
엄격한 생활 관리를 위해서 등원하자마자 지문인식을 통해 학부모에게 출결 확인 문자가 발송 된다. 허용된 시간 이외 학원생들의 출입은 통제하며 월 2회 담임교사와 개별상담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결한다. 수업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일요일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수강료는 월 40만원이다.
1, 2월 수학집중클리닉반, 재수선행반 운영
1, 2월 동안 8주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4시간씩 수학 핵심개념과 유형에 대해 정리할 수 있는 수학집중클리닉반을 운영한다. 수업 후 오후에는 4시간씩 과목별 클리닉시간을 가지며 수준별로 소수정원으로 반 편성을 한다. 탄탄한 기본실력 배양을 목표로 반복 문제 풀이와 집중학습을 통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높인다.
국·수·영 강의반으로 재수선행반도 있다. 1월과 2월 8주 동안 명문대 출신의 우수한 강사진이 국·수·영 세 과목의 주요 핵심개념을 미리 정리해준다. 재수 정규반 때 복습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모든 반은 수업 후 오후에 과목별 클리닉 시간을 갖고 오후 10시 까지 수시로 1:1 질의응답이 가능하다.
문의 1661-1650
이영임리포터 accray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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