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첫 번째 공연 - 직장인밴드콘서트 ‘강적’

남들과 똑같은 일상, 밴드로 특별한 ‘강적’이 되다

지역내일 2014-01-10

밴드로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직장인밴드들의 꿈의 무대, ‘직장인밴드콘서트-강적’이 1월11일 경기도문화의전당을 찾는다. 전당의 ‘내 생애 첫 번째 공연’은 예술적 재능을 가졌지만 여건상 무대에 설 기회가 없던 이들에게 무대를 제공해주는 공연제작 프로그램. 올해는 각자의 일터에서 묵묵히 맡은 일을 해내는 대한민국 기둥 ‘직장인’을 조명하며, 대한민국 직장인의 행복의 조건을 되새겨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오디션을 통과한 12팀의 직장인밴드는 음악을 향한 열정으로 화끈한 무대를 선보일 준비를 갖췄다. 1989년 최초 직장인 록밴드로 결성한 ‘허리케인(삼성전기)’, 호주 하드록 밴드 AC/DC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3년차 밴드 ‘1343(삼성전자)’, 달콤하고 신나는 음악을 하는‘초코렛스타피쉬(연합)’ 등 같은 직장에서 계급장 떼고 결성된 팀, 지역이나 학창시절 선후배가 만난 팀, 아무 연고 없이 인터넷을 통해 모인 팀, 20대~50대의 여러 세대·직군이 섞인 팀까지 밴드의 면면은 다양하다. 그러나 나이·직급·성별을 뛰어 넘어 음악이 주는 설렘, 희열, 행복에 취한 12팀 69명의 직장인이 선사하는 무대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에게 새로운 도전이 되고 있다.
여기에 더 큰 무대, 전문 무대를 향한 직장인밴드의 바램에 부응해 공연계 선수들 또한 뭉쳤다. 경기팝스앙상블이 직장인밴드 12팀의 멘토링을 자처했으며, 요즘 가장 핫한 ‘어반 자카파’, ‘임재범’ 등 다수의 콘서트와 내로라하는 뮤직페스티벌을 이끈 신원규 연출가 등 전문 스탭들이 꿈의 무대를 책임진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무엇 하나 그리 녹녹치 못한 직장생활, 그 속에서  ‘밴드음악’으로 새로운 행복을 찾아 나선 진정한 ‘강적’들의 열정적 음악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공연일시 : 1월11일(토) 오후5시
공연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
관람료 : 무료
공연문의 : 031-230-3276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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