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4년간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경영을 맡아 온 이문수 교수(56)가 지난 1일 부로 연임되었다. 임기는 2년.
순천향대 의대를 졸업한 이문수 병원장은 손꼽히는 위암수술 명의로 인정받고 있다. 1994년 순천향대천안병원 외과에 부임한 이래 응급실장 수련부장 진료부장 부원장을 거쳐 2010년 순천향의대 출신으로는 최초로 부속병원장으로 임명되었다.
이 원장은 2010년 취임해 2013년까지 15대 16대 병원장을 역임하는 동안 고객만족프로젝트, 사랑나누기운동 등을 통해 독창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해왔으며, 지방 중소도시 소재 병원으로는 드물게 1일 외래환자 3000명시대를 여는 등 병원발전을 크게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3년 전부터 1500병상 규모의 제2병원 건립도 주도, 연임으로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은 제2병원 건립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문수 병원장은 지난 2일 신년하례식을 겸해 열린 취임식에서 “새 임기 동안 병원과 교직원 모두의 발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교직원들이 스스로 구성원임을 자랑스러워하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문수 병원장은 17대 순천향대천안병원장 취임과 동시에 순천향대중앙의료원 산하 부속병원 관리원장으로도 취임했다. 임기는 2년으로 병원장 임기와 같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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