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밝았다. 작년에 못이뤘던 일이나 올해는 변하고자 하는 의지로 계획을 한 번 세워봄으로써 새해를 시작하길 바란다. 오늘은 계획을 지켜나가는데 가장 강한 힘이 되어줄 습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습관의 다른 이름
이런 말이 있다. “인간을 성공으로 이끄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풍부한 지식이나 피나는 노력이 아니라 바로 습관이다. 왜냐하면 인간의 습관의 노예이기 때문이다.” 혹시 그걸 아는가? 우리가 무엇을 보고 느끼는 감정부터 생각하는 방식까지도 우리가 여태껏 습관적으로 생각했던 방향성으로 흘러간다는 것을.. 여기서도 드러나듯이 인지를 하고, 못하고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아무도 이 강력한 힘의 명령을 거스르지 못한다.
누구나 경험하는 일상
지금 이시간에는 운전면허를 따고 운전을 해본 사람은 누구나 해 본 경험을 나누고자 한다. 좁은 골목길에 주차된 자동차를 후진해서 큰 길로 나올 때를 생각해보자. 운전을 갓 시작했을 때는 당연히 큰길로 이어진 진입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자동차에 앉아 시트를 조절하고, 열쇠를 꽂아 시동을 걸고, 룸미러와 사이드미러를 번갈아 쳐다보며 방해물이 없는지 확인하고, 또 확인했을 것이다. 브레이크에 발을 올려놓고 변속장치를 후진에 놓고 발을 브레이크에서 살짝 떼고, 머릿속으로 주차장부터 큰길까지의 거리를 계산하고, 바퀴의 방향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다가오는 자동차나 사람은 없는지 신경을 곤두세운 채 계속 살필 것이다. 거울에 비친 쓰레기통과 울타리가 뒷 범퍼에서 얼마 거리에 있는지 지속적으로 살피고, 만약 옆에 누군가 잔소리를 한다면 민감하게 반응하며 짜증낼 것이다.
익숙함에 의한 습관화가 주는 여유
하지만 운전이 익숙해 진후에는 어떤가?
큰 길로 후진해서 나갈 때마다 별 생각없이 운전할 것이다. 관례적으로 하던일이 습관으로 굳어진 것이다. 수많은 사람이 매일 아침 별 생각없이 이런 복잡한 일을 해낸다. 우리가 자동차 열쇠를 주머니에서 꺼내는 순간 뇌의 기저핵이 움직이기 시작해서, 자동차를 후진해서 큰길로 나가는 행위와 관련된 습관을 머릿속에서 찾아낸다. 그 습관이 펼쳐지기 시작하면, 우리 뇌의 회백질은 다른 생각을 하거나 아예 활동하지 않는다. 이런 이유에서 우리는 후진을 하면서도 회사에서의 미팅을 생각하거나 자녀가 도시락을 놓고간 사실까지 문득 생각해 낼 만큼 정신적 여유를 갖는다.
놀라운 습관의 힘을 자녀에게 선물해주고 싶지 않은가? 공부를 습관화하기위한 계획과 예상되는 장애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해보자. 처음부터 습관화하는게 쉽지 않고,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지만 작심삼일이 122번이면 1년동안 지킨다고 하지 않는가.
그리고 노력을 하기도 전에 편한것을 좇는 자녀들에게 이 말을 전해주며 마치고자 한다. 만약, 네가 공부외 다른 것에 특별한 재능이 없다면, 지금 하는 공부에 대해 불평하거나 멈추지마라. 그렇지 않는다면 훗날 네가 어떤 일을 하려고 할 때 그것은 불평이 아닌 불공평으로 너에게 되돌아 올 것이다.
컨설팅형 소수정예 비욘드학원
부원장 이세준
교육 컨설턴트
한국코치협회 전문코치(KPC)
부잔센터 마인드맵지도사(MBI)
교육 문의 66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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