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을 보내는 낭만적인 작별-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

한 해의 끝자락에서 만나는 클래식의 향연

지역내일 2013-12-30

언제나 제야의 순간은 두근거림이 함께 한다. 그 순간을 가장 근사하게 보낼 수 있는 ‘2013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가 12월31일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콘서트홀에서 올해의 마지막 연주회를 감상한 후, 야외 광장에서 화려한 피날레가 진행될 예정. 연주자와 관객 모두가 광장으로 나와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면, 모두의 새해 소망이 가득 담긴 소망풍선이 하늘로 날아오른다. 이어서 새해의 기원을 담은 불꽃놀이가 2014년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린다.
연주회의 1부는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장미의 기사> 모음곡으로 시작을 알린다.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중 ‘방금 들린 그 목소리’, 레너드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 번스타인의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투나잇’ 등이 낭만적인 제야의 밤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이자 안무가인 이정윤이 소프라노 임선혜와 함께 윤이상의 ‘고풍의상’과 조두남의 ‘새타령’을 선보인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생상스의 ‘하바네즈’와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연주하며, 2013년 마지막 연주회를 감미롭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연일시 : 12월31일(월) 저녁9시30분
공연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관람료 : R석7만원/S석5만원/3층석3만원
문의: 02-580-1300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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