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소식 2013, 그리고.. 그려진 ABLE 展
장애가 장애가 아닌...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시
26일까지 강남장애인복지관 1층 액티브 아트 갤러리에서 ‘2013, 그리고.. 그려진 ? ABLE 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장애 아동·청소년은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편견을 뛰어넘어 함께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독창적인 작품 및 액자 제작, 전시를 알리는 홍보 포스터와 엽서, 현수막까지 전시 전반에 직접적으로 참여 제작하는 이번 전시는 장애 아동 청소년의 주체적인 참여임에 그 큰 의미를 둔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장애 아동 청소년이 바라보는 일상생활과, 동물, 축제 등 다양한 그들의 시선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 나아가 문제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조금은 특별하고 독특한 의사소통 방법을 존중함으로써 그들이 함께 주고받으며 그려냈던 화지처럼 그들의 전시 속에 참여해보기를 바란다. 문의 02-445-8006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콘서트소식 김창기의 연말 콘서트 ''순순한 콘서트''
오는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종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반쥴(BANJUL)에서 싱어송라이터 김창기의 연말 콘서트 <순순한 콘서트>가 진행된다.
청춘의 자화상을 노래했던 그룹 <동물원>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김창기는 ‘널 사랑하겠어’ ‘그날들’ ‘기다려줘’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등 수많은 명곡을 작곡했으며 자신의 솔로 앨범도 꾸준히 발표 해온 바 있다.
이번 ‘순순한 콘서트’에서는 청중이 느끼는, 그리고 김창기 스스로가 느끼고 깨달은 어두운 청춘의 무게를 덜어내고 ‘추억’을 더해 쉽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 위주로 선보이게 된다.
‘이젠 두렵지 않나요?’ ‘평범한 남자의 유치한 노래’ ‘참 오랜만이네’ 등 신곡들의 제목을 밝힌 김창기는 “내년 1월 중 이 신곡들로 구성된 EP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며 이번 콘서트를 찾는 관객을 위해 특별히 최초로 선공개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김창기의 신곡 4곡을 들을 수 있는 이번 공연에서는 ‘시청 앞 지하철’ ‘혜화동’ ‘거리에서’, ‘그날들’ ‘기다려줘’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등 <동물원> 시절의 곡들 또한 부를 예정이며 강승원, 박선주, 조동희, 이정렬 등의 게스트들의 노래도 들을 수 있다. 문의 02-541-7110
박지윤 리포터
전시소식‘우리도 이제 작가다’展
학교가 만들어주지 못하는 작가 만들기 프로젝트
문화단체 헤리티지클럽이 주관한 ‘학교가 만들어주지 못하는 작가 만들기’프로젝트 참여자들의 전시인 <우리도 이제 작가다>展이 오는 31일까지 강남구 테헤란로 갤러리 이마주에서 선보인다. 이 전시는 총 12강으로 진행되어온 ‘학교가 만들어주지 못하는 작가 만들기‘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전시로 참여 작가들이 직접 전시 전 과정, 즉 기획, 디자인, 홍보 및 전시 공간 연출을 맡아 전시가 만들어지는 현장을 경험하게 된다.
헤리티지클럽은 미술대학 혹은 미술대학원을 들어간 젊은이들이 막상 졸업을 하고도 어떻게 해야 작가의 길로 들어서는지 막막해 하는 점을 주목,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아 ‘학교가 만들어주지 못한 작가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공모를 통해 이 프로젝트에 선정된 18인의 미술 전공자들은 미술계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의를 들었으며 마지막으로 그 결과물로 전시를 하게 된다.
그리고 이제 그들 스스로 <우리도 이제 작가다>展을 준비했다. 김지원, 김태기, 박예슬, 박소연, 변예슬, 서하나, 신혜수, 심은솔, 이다혜, 이두한, 인정훈, 양철민, 염가혜, 염정수, 원선경, 장인선, 허효진, 황지은 등 작가 18명이 참여해 평면 회화, 설치 작업 등 30여 점을 선보인다. 02-557-1950
박지윤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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