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중 가장 건조한 계절인 겨울철에는 얼굴뿐만 아니라 몸도 건조해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가려움증이 정도를 넘어서서 참을 수 없을 정도의 가려움으로 몸을 긁다보면 상처가 생기고 피까지 나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있다. 먼저 가려움의 원인을 살펴보자. 일반적으로 촉촉한 피부의 수분 함량이 20%정도인데 반해 겨울철에는 10%를 밑돌 때가 많다. 이는 대기 중의 습도가 낮아 피부의 수분손실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이유이다. 또한 히터 등을 가동하는 실내난방도 피부가려움증의 주범이다. 추운 곳에 있다가 따뜻한 실내에 들어서면 갑작스러운 온도변화로 인해 혈관이 이완되면서 따끔거리거나 가려울 수 있다. 겨울철 히트아이템으로 즐겨 입게 되는 스키니 진과 레깅스도 화학섬유이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을 주어 가려움증을 유발시킨다.
이러한 가려움증을 방치하게 되면 살트임으로 이어지고 심지어는 성인 아토피로까지 이어지게 되므로 피부가려움에는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 먼저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어야 한다. 보습제로는 바디로션이 일반적인데, 심하게 건조할 경우에는 바디크림이나 바디오일 등을 발라주어 늘 부드럽고 매끄러운 피부를 유지해야한다. 또한 겨울철에는 과도하게 사우나에 오래 머물러서 피부의 수분손실을 가속화 시키는 것은 피해야하고 심한 때 밀기 또한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앞서 얘기한 대로 과한 난방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므로 실내 적정온도인 19~22도 정도로 온도를 맞추는 것이 좋다. 또한 내복을 입어 항상 몸의 보온을 유지하는 현명함도 권할 만한데 내복 착용만으로도 몸의 온도는 2~3도까지 상승한다. 옷도 되도록 면소재의 의류를 선택해서 피부자극을 최소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떼퀸화장품 김창헌 대표
<BEAUTY QUIZ>
다음 중 겨울철 피부 가려움증의 해결 방법으로 적절치 못한 것은?
1. 몸에 바디로션이나 바디크림 등을 발라준다.
2. 실내온도를 19~22도 정도로 설정해서 난방을 한다.
3. 몸에 자극이 덜한 면소재의 의류를 선택해서 입는다.
4. 매일매일 사우나에서 오랫동안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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