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특집 ② 영·유아 겨울방학 체험 장소
영·유아를 위한 체험활동, 어디 가서 해볼까?
유아교육진흥원, 어린이박물관, 제빵 및 치즈체험관…저렴하게 다양한 활동 즐길 수 있어
초등학교보다 기간은 짧지만 유치원 및 어린이집도 이달 말부터 방학에 들어간다.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한달 가량 이어지는 방학은 맞벌이 주부는 물론 전업주부들에게도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집에만 데리고 있자니 답답하고 나들이를 가자니 추운 날씨 때문에 혹시 감기라도 들까 걱정이다.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 저렴하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영·유아 체험활동 장소를 소개한다.
충청북도유아교육진흥원
청원군 가덕면에 위치한 충청북도유아교육진흥원은 유아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을 제공하고 유아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해 5월 개원했다. 이곳에서는 단체 및 개인별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우주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길러줄 수 있는 체험공간인 ‘생각자람터’ 내 무한상상실을 비롯해 △자연놀이터 △마음키움터 △사랑나눔터 △이야기나눔터 등 테마별 체험학습 공간을 조성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만3~5세 유아를 대상으로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 운영되는 토요가족체험학습 프로그램은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고, 유치원 교육과정과 연계한 60여 종의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진흥원의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별로 사전예약 하면 된다.
문의전화 299-6410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다소 거리는 있지만 큰 맘 먹고 가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풍성한 곳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독자적인 체험식 박물관으로 다양한 주제의 개념을 익히고 상상력을 펼칠 수 있다. 자연놀이터, 상상놀이터 등 총 11곳에 이르는 상설전시장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박물관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이며 당일 선착순으로 현장에서 마감한다. 입장료는 36개월 이상 4000원이고 입장할 때 시간별로 인원을 제한하므로 온라인 예약을 미리 해두는 것이 좋다. 관람시간은 12∼2월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문의전화 031-270-8600
청원자연치즈체험장
지난해 9월 문을 연 ‘청원자연치즈체험장’은 소에게 건초주기, 송아지에게 우유먹이기, 트렉터 타기 등 오감을 사용해 다양한 낙농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스트링치즈 만들기 체험은 아이들이 가장 흥미로워하는 활동으로 평소 치즈를 싫어하던 아이들도 재미있게 만들고 먹을 수 있다. 치즈만들기 이외에도 아이스크림 만들기와 요거트를 먹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 체험을 하려면 예약은 필수.
문의전화는 010-5156-8301
제빵왕 김탁구 체험관
직접 빵을 만들어보고 자신이 만든 빵을 먹어볼 수도 있는 제빵왕 김탁구 체험관도 추운 겨울 실내에서 유아들과 함께 해 볼만한 활동이다. 단팥빵과 소보로빵 등 드라마에 소개됐던 빵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고 원하면 피자, 케이크도 만들 수 있다.
체험은 미리 전화예약을 해야 가능하고 체험시간은 1시간 ~1시간 30분이며 참가비는 개인 1만원, 단체 20명 이상은 8000원이다.
문의 043-233-0404
동극, 영화관람, 성탄절 행사 참여
도서관에서 상영하는 영화 및 동극관람과 할인매장이나 백화점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저렴하면서도 재밌게 방학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이다.
서부도서관에서는 오는 22일 오후 3시에 성탄절을 맞아 ‘해피피트 1’을 상영할 계획이다. 입장권은 당일 도서관 1층 아동자료실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문의전화는 200-6202로 하면 된다.
신율봉도서관에서도 21일 오전 11시부터 도서관 2층 어울림터에서 ‘산타와 스크루지’ 동극을 공연한다. 70명이 관람할 수 있는 이번 동극은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문의 200-6231
이외에도 현대백화점 충청점에서는 오는 24~25일 양일간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산타클로스와 친구들의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를 실시한다. 일일 선착순 100명이 참여할 수 있고 퍼레이드 구경과 함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문의전화 909-2233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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