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탐방 - UPS 어학원

내신과 수능을 모두 잡는 영어실력 키우기

풍부한 어휘력, 영어실력 향상의 바탕 … 원어민 수업·온라인 숙제 통해 영어환경 노출↑

지역내일 2013-12-22



영어는 수학과 달라 눈에 보이는 성취가 약한 과목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 4개 영역 또는 문법과 어휘를 포함하면 6개 분야를 골고루 해야 실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도 공부가 만만치 않다. 특히 우리나라는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어 영어노출환경을 인위적으로 만들어야 하는 어려움도 크다.
UPS어학원은 원어민 수업, 온라인 학습, 풍부한 어휘력 등을 통해 고등부에서 제대로 발휘될 수 있는 실력을 쌓도록 지도하고 있다.


원어민 수업·온라인 숙제로 영어노출환경 조성
“초등학생 때 원어민 수업을 했던 아이들이 중학교에 진학 후 문법과 독해 위주 수업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에 가서 다시 듣기실력을 높이느라고 애를 쓰죠.”
UPS어학원의 이영옥 원장은 “원어민 수업, 온라인 숙제 등을 통해 영어노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영어사용능력을 높이고 있다”며 “중등부에 원어민 수업을 배치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학부모는 학교 내신점수를 올리는 것과 큰 상관이 없지 않느냐는 반응도 보인다. 또 일부 학생들은 원어민 강사와의 수업을 부담스러워 한다. 특히 사춘기에 접어들어 다른 사람의 시선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중학생들은 말하는 것을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높다. 가정에서 컴퓨터를 활용한 온라인 숙제는 다른 사람들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 자연스러운 말하기 연습도 가능하다.
이 원장은 “올해 22문항인 듣기가 내년에 17문항으로 줄어들지만 1점으로 당락이 갈리는 수능에서 영어듣기는 다 맞고 가야 한다”며 “어휘는 어렵지만 문제 수준이 높지 않아 중등부에서 듣기를 꾸준히 해두면 고등부에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겨울방학, 어휘력 높이기 위한 집중시기
기본적인 언어구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언어구사력을 좌우하는 것은 어휘력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언어를 익히는 일이라 영어 실력을 높이는 게 워낙 단시간 내에 될 수 없지만 어휘는 특히 오랜 시간 꾸준히 반복학습을 통해 익혀야 자신의 것이 된다. 문장 내에서 다양하게 쓰이는 어휘들은 독해를 방해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이영옥 원장은 “풍부한 어휘는 영어실력을 높이는 바탕이 된다”며 “단어공부 시간을 두고 수업 전 테스트를 보는 것은 어휘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학생들 레벨마다 수준에 맞는 단어집이 지정돼 있으며 선생님과 함께 단어를 공부한다. 수업 시작 전 그날의 단어테스트를 치르는데 테스트를 통과해야 그날 수업이 진행된다.
또 겨울방학에는 ‘단어골든벨’을 통해 학생들이 즐겁게 단어를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다. 이 원장은 “겨울방학은 어휘에 집중할 수 있는 시기로 보고 있다”며 “단어골든벨은 학생들이 도전의식과 흥미, 긴장감을 느끼며 어휘력을 올리는 계기가 된다”고 설명했다. 1~3등은 물론 예선통과자까지 상품권을 증정해 해마다 학생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내신과 영어실력 함께 잡아라
중등부 정규과정에서는 학년별·레벨별로 문법 독해 어휘 내신 원어민수업 등이 진행된다. 상위 레벨에서는 고등과정 및 심화수업이 이뤄진다. 또 반마다 원어민과 한국인 강사 2명이 담임을 맡고, 각각 예습용 온라인 숙제와 복습용 오프라인 숙제검사를 관리한다.
학교시험을 준비하는 내신집중기간에는 학교별 교과서와 기출문제 풀이 등을 통해 학교 시험 100점 맞기를 목표로 공부한다. 

고등부는 주로 주말에 수업이 이뤄지지만 주중에도 관리수업을 통해 숙제이행 여부 및 학습정도 등을 점검한다. 주중에는 피곤한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드라마나 영화 장면을 이용한 수업도 진행한다.
이 원장은 “방학은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이므로, 부족한 핵심파트를 공부해 등급 올리기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교육문의 296-0584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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