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점 고현까지 연장해야, 요금 5400원 너무 비싸다
내년 1월부터 거제~부산간 시내버스 운행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시내버스의 옥포 경유와 고현 종점 지정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이다.
또한 예상요금인 5300원도 너무비싸다며 4000원선으로 내려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길종 경남도의원(거제2선거구)은 9일 거제~부산간 시내버스 운행과 관련 경남도와 거제시 등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해결방안 모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주된 협의내용은 거제지역 내 경유지에서 빠져있는 옥포지역을 경유하는 방안과 연초로 돼 있는 종점을 중심지인 고현으로 옮기는 문제 등 2가지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옥포지역은 주민수가 10만 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해 옥포지역을 경유하는 방안을 도의회에서 제시했다"면서 "옥포를 경유하는 문제는 경남도가 국토해양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상당한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종점과 관련해서는 부산의 경우 하단에서 부산역으로, 거제의 경우 연초에서 고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경남도는 거제지역 시내버스의 종점을 고현이나 옥포로 옮기는 것은 가능하지만 부산지역 시내버스가 거제종점을 옮기는 것은 협의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고 밝혔다.
종점 연장 문제는 시외버스업계와의 마찰로 내년 1월 시내버스를 개통한 뒤 단계적으로 검토될 할 전망이다.
현재 알려진 거제-부산간 요금 5400원선도 너무 비싸다며 4000원대로 내려야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이와관련 이의원은 요금이 하향조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25일 국토해양부는 부산시가 제출한 거제-부산간 시내버스 운행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거제-부산 간 시내 직행좌석버스 노선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을 기점으로 해 명지신도시, 신호동, 부산울산중소기업청, 녹산산업단지, 거제시 관포-외포-송정 등을 거쳐 연초면이 종점으로 결정됐다.
이에대해 많은 시민들은 ''고현이나 옥포 등 시내를 경유하지 않고 자동차전용도로만 달리는게 시내버스냐''는 반응을 보이며 고현과 옥포지역 경유를 주장하고 있다. 원종태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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