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를 비롯해 대입 수능 시험에서 중·고생들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과목은 ‘수학’이다. 다른 과목에 비해 성적이 낮은 것은 물론이고, 웬만큼 공부해서는 성적 올리는 게 어렵기 때문인데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는 상황. 모든 시험에서 수학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니 말이다.
이번 겨울방학, 수학이나 과학만큼은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은 안산지역 중·고생이라면 고잔신도시에 있는 ‘엠클래스 수학·과학 전문학원’을 주목해 보는 게 좋다.
수학·과학 수준 꼼꼼하게 파악하고 맞춤 커리큘럼 제공
엠클래스 수학·과학 전문학원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를 교육 대상으로 하는 학원이다. 장동민 원장은 이렇게 말한다. “초등학생은 보다 전문적인 선생님께서 맡으시는 것이 옳다고 봐요. 보육 개념이 많이 필요하거든요. 저는 그런 면에는 약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초등 과정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엠클래스학원이 특별한 이유는 몇 가지 독특함 때문이다. ‘철저한 개인 맞춤형 수업’ 정도로 표현할 수 있다. 수강을 위해서는 제법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면접 수업을 통해 문제 푸는 과정을 관찰하고 충분한 질문을 한 다음, 이를 바탕으로 학부모와 상담을 하는 것이다.
학생·학부모 면담, 샘플수업 등은 다른 학원에서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원장이 직접 30분∼1시간가량 ‘일대일 면접 수업’을 하면서 학생의 실력을 파악한 다음 반을 배정하는 것은 확실히 차별화된 시스템이다.
이런 시스템을 운영하기 때문에 입학시험은 치르지 않는단다. 시험지 한 장으로 학생의 실력을 평가하는 것이 싫어서란다. 안산동산고 등 여러 특목고와 자사고 학생들이 이 학원에서 강의를 듣는 이유가 여기에 있단다.
1월 2일 겨울학기 개강…고3은 수능형 문제풀이 집중
엠클래스 수학·과학 전문학원은 오는 1월 2일 겨울학기를 개강한다. 대상은 중·고등 전학년이다. 특히 예비 고3은 수학·과학 수능형 문제풀이 중심 수업으로 내년 3월 모의고사에 포커스가 맞추어진다.
장 원장은 “다른 과목도 그렇겠지만 특히 수학·과학은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내년 1년의 성적이 결정된다”며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방학을 성적상승의 기회로 생각하기 때문에 남들과 비슷한 계획, 비슷한 학습량으로는 한계가 있다.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상담을 통해 수업 계획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엠클래스학원의 수업은 철저한 개인 맞춤형 소수정예로 진행된다. 대부분의 반이 5명 이하로 구성되어 있다. 수학의 특성상 학생들이 강의 내용을 얼마나 이해하는지를 파악해야 학습효율을 높일 수 있는데, 5명을 넘으면 그게 힘들다는 게 장 원장의 생각이다.
이에 대해 그는 이렇게 설명했다. “수학은 특히 학생들이 가려워하는 부분이 모두 달라요. 사방에서 여기 저기 긁어달라고 합니다. 개념이해가 아직 덜 된 아이, 계산 실수로 헤매는 아이, 문제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 아이, 심지어는 내성적이어서 질문을 하지 못하는 아이도 있죠. 모두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 주어야 하는데 학생이 많으면 버거운 것이 사실입니다.”
원칙 지키며 바른 교육 실천하는 게 목표
엠클래스학원의 장점 중의 하나는 장동민 원장이 거의 모든 수업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이다. 과학고를 졸업하고 대학에서 물리학을, 대학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장 원장은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연구소, 일본에서의 연구원 생활, 국내 기업 연구소 소장 등을 거쳐 10여 년 전부터 전문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동안 그의 수업을 듣고 많은 학생들이 과학고와 명문대 등에 합격했지만, 정작 그는 수월성 교육에만 관심 있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공부를 잘하지 못해서 반드시 불행해 지는 것은 아니겠죠. 하지만 현재 입시 환경에서는 크게 불편한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 불편을 겪는 모든 학생들에게 멘토가 되고 싶습니다.”
장 원장은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보면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바로 학생 스스로 무엇을 모르는지 모른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선생님은 학생 스스로 벽에 부딪혀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질문을 많이 던집니다. 이 질문은 학생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 잘못 정립된 개념들에 대해 제대로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되죠. 또 막히면 어디서부터 다시 해야 하는지 힌트까지 얻게 됩니다. 따라서 저는 되도록 고급 질문을 많이 던져 주려고 노력합니다.”
문의 : 031-439-1222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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