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수능 국어영역에 실패하는 학생들의 태도와 생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국어영역에 대한 아무런 준비 없이 모의고사에서 1~3등급이 나오기 때문에 이 정도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심지어 자신의 국어 실력이 월등하다고 착각에 빠져 있는 경우입니다. 체계적인 계획과 준비를 하고 있지도 않으면서 지문에 나오는 글씨를 읽을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국어는 수학, 영어 다음의 No3.로 만들거나 시험 때를 제외하고는 거들떠보지도 않는 사생아 취급을 해 버립니다.
두 번째는 모의고사가 3등급만 나와도 긴장감을 가지고 국어 성적 향상을 위한 방법을 찾는 학생이 있습니다. 그런데 인내심이 없습니다. 조금 하다가 맙니다. ‘국어는 혼자 하는 과목이다’, ‘다른 과목에 비해 점수를 올리기가 어렵다’는 일반적인 말에 속아(?) 지레 겁먹고 포기하거나, 공부를 안 한다고 해서 쉽게 점수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니 그것을 소홀히 해도 된다고 자기 합리화를 해버립니다.
수능 1교시 성공스토리 지금부터 시작하라!
국어에 대해 진지함과 긴장감을 가져라!!
고등학교 국어는 더 이상 발가락에 컴싸를 끼우고 마킹해도 점수 나오는 과목이 아닙니다. 암기로 어느 정도는 가능했던 시험 점수가 절대 본인의 국어실력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지금부터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긴장감을 가지고 진지하게 대해야 합니다. 수능 1교시의 부담감은 실로 엄청납니다. 덜덜 떨리는 손이 1교시가 끝나고 나서야 모의고사와 같은 평정심을 찾습니다. 평소에 국어를 수능 과목으로 인정하고 긴장하며 준비하는 사람은 수능 때 긴장되는 1교시가 아니라, 적장(敵將)의 목을 벤 자신감의 1교시가 될 것입니다.
국어를 엉덩이로만 승부 하려고 하지 말자!!
‘국어는 아무리 해도 점수가 오르지 않고, 다른 과목에 비해 점수 올리기도 어렵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수능에 만만한 과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국어에 왜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일까요? 매삼비, 매삼문(매일 지문 3개씩 푸는 수능 비문학, 문학)을 꾸준히 한다고 해도 문학 작품과 비문학 지문을 구조화시키고 핵심 내용을 파악해 내는 연습과 훈련이 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에너지 소비의 노동일뿐 성적을 올리기 위한 공부가 아닙니다. ‘난 국어 공부했다’고 심리적 안정감은 들겠지만, 그 이상은 없습니다. 십벌지목(十伐之木)(열 번 찍어 아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도 나무를 어떤 도구로 찍느냐가 중요하지 무작정 오랜 시간 찍는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지금부터 국어의 팬(Fan)이 되어라!
이제 고1 시작인데 국어를 ‘내 맘 대로 뺏을 수 있는 동생의 과자’ 쯤으로 여기거나, 어차피 해도 안 오르니 나중으로 미루자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체계적으로’, ‘확실하게’만 공부하면 영어, 수학보다 더 빨리 안정적인 등급과 점수를 확보하는 과목임을 믿고 준비하기를 당부합니다.
480-3500
안산 국어논술 전문학원
삼년의 신화
원장 조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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