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한의원 의학칼럼

노란 콧물의 역습 - 축농증

지역내일 2013-12-10

축농증은 코 주위, 얼굴뼈 안의, 동굴에 염증성 농이 차는 질환으로, 부비동염, 코곁동굴염이라고 하는데, 감기등의 상기도감염, 알레르기 질환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 비염으로 인해, 부비동에서 코로 통하는, 콧길이 붓게 되면, 부비동안의 점액이 배출되지 못하고 고여서, 발생합니다.

급성은 감기 후 발병되며, 발열과 기침, 가래 등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농이 차있는, 부비동의 위치에 따라, 눈 밑, 광대뼈 아래, 앞머리의 두통과 안면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만성이 되면, 부비동안의 농이 지속적으로 흘러나와,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는, 후비루가 생기게 되고, 중이염, 입냄새, 코골이, 입호흡, 기침, 음~음~하며, 가래를 뱉으려 하나, 뱉어지지 않는 매핵기 증상, 2차 감염으로 인한 잦은 감기 및 기관지 폐질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비연(鼻淵), 뇌루(腦漏) 등이라 칭하였는데,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실증과 만성화되면서 면역력이 저하되고, 소화기와 호흡기의 기능이 약해져서, 비염이 잘 낫지 않고 오래되어, 발생하는 허증으로 구분 합니다

축농증치료는 부비동에 고인 염증과 농을 제거하는 방법을 활용하지만, 아울러 발병원인이 되는 환자의 호흡기, 소화기 상태 등을 전반적으로 체크해 연관되는 비장과 폐장, 신장 등의 기능을 함께 조절하고 개선하게 됩니다. 

코아한의원에서는 축농증 치료에 있어, 약물 요법과 더불어 침치료 및 약침, 매선 요법 등을 통해 코점막과 부비동사이의 길을 열어서 자연스럽게 농이 배출되도록 유도하는 외치요법을 병행하여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강한 자극을 두려워하는, 어린 소아나 성인, 또는 만성적이고 난치성의 오래된, 축농증 환자의 경우, 부비동안의 농을 직접 배출시키도록 유도하는 추나치료를 추가적으로, 시행하기도합니다.

축농증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치료 후, 재발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한데, 이것을 치미병(治未病)이라고 하여, 병이 생기기전에 미리 치료한다는 것입니다. 가정에서는 비강 내 감염과 세균번식 억제를 위해, 코아한의원의 비염키트로 비강세척 및 습도 조절을 하고, 수면시 적절한 습도 유지를 하는 것, 이외에 운동으로 심폐기능을 강화시키고, 추운곳이나 먼지가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써서 코를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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