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위원장 회의서 합의....공동선대본 구성 등 적극 공조도
내년 거제시장선거 야권 단일주자로 변광용 민주당 위원장이 합의 추대됐다.
거제지역 야권은 지난 29일 오후 4시30분 고현동 장춘향에서 모임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민주당 변광용 위원장, 이길종 통합진보당 위원장, 나양주 노동당(옛 진보신당) 위원장 등 야권 위원장들은 “변광용 민주당 위원장을 내년 거제시장선거 야권단일후보로 추대하고 단일후보의 승리를 위해 공동선대본을 구성하는 등 적극 공조한다”는데 합의했다.
또 3개의 선거구가 있는 도의원선거에서도 “선거구 모두에 야권 단일후보를 내기로 했고 그 시기는 내년 2월 안으로 한다”는데도 합의했다.
“무소속 후보군과의 연대는 고려치 않는다”는 원칙도 확인했다.
변광용 위원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완전한 야권 단일화를 이뤄 최초로 야권으로의 단체장 교체를 이루는 역사적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이길종 위원장은 “공동선대본 등을 통해 야권의 승리를 이뤄내는게 이제 야권 전체의 당면과제가 됐다”며 “반드시 이기는 공동노력들을 경주해야할 것이며 이러한 의지는 3개의 도의원 선거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시민단체쪽에서도 후보를 낼 수 있는 방안들을 함께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양주 위원장은 “야권이 승리할 수 있는 지혜와 공동노력의 결과물이라 본다”며 “야권단일후보는 당당한 자세로 이기는 길로 나아가야 할 것이며 야권 전체도 의미있는 승리를 위해 공동 노력으로 함께해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변광용 후보는 일운면 출신(1966년)으로 거제고와 서울대 사범대,연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노무현 정부 국가균형발전위자문위원(2006), 열린우리당 시장 출마(2006), 문재인 대통령 후보 특보(2012)를 역임하고 현재 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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