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등 국회의원 12명 정부에 촉구결의서 송부
김한표 의원을 포함한 12명의 국회의원이 정부(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에 내륙고속철도 조기추진을 촉구하는 결의서를 송부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김천~거제간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한표 의원은 ‘꿈의 철도’로 불리고 있는 내륙고속철도의 조기추진 및 김천~거제간을 연결하는 남부내륙고속철도의 기본계획 수립을 정부에 촉구하는 결의서를 28일 정부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촉구결의서의 주요내용은 정부가 남부내륙고속철도의 타당성을 확보해 2014년에 기본계획 수립 및 예산을 반영하며, 사업의 특수성을 감안해 예비타당성조사를 경제성보다는 지역균형발전 등에 비중을 두어 심사하고,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철도의 속도를 시속 230km 이상의 고속화 철도로 건설하도록 하는 것이다.
내륙고속철도 건설 사업은 중·남부 내륙의 균형 발전 및 경남지역 산업발전에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남부내륙고속철도는 낮은 경제성 등을 이유로 예산당국에서 사업추진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었다.
김한표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사업인 남부내륙고속철도는 내륙지방의 균형발전과 경남지역의 산업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낮은 경제성을 이유로 사업추진에는 난항을 겪고 있었다”고 밝히며 “이번 결의서를 계기로 정부도 남부내륙고속철도의 경제적 타당성 확보 및 기본계획 수립, 내년도 예산 반영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만큼 사업의 조기추진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남부내륙고속철도는 11월 19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는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 등을 추진하고 착공이후 향후 9년간 5조 8000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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