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곡 남부시장 먹자골목 일원에 임꺽정 거리가 조성된다. 부천시는 내년 1월 완공을 목표로 역곡 남부시장 진입로 부근 먹자골목 일대를 캐릭터 임꺽정을 테마로 한 문화거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먹자골목 일대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오래된 도로시설로 인해 낙후된 이미지가 강했던 지역이다. 때문에 지역 상권 역시 활성화되지 못했다.
이에 시는 만화가 이두호 씨의 임꺽정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 컨셉트를 간판과 거리 곳곳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 부광로에서 시장입구에 이르는 길이 160m, 폭 8m의 일방통행로와 보도를 새롭게 정비해 안전한 보행권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공중선 정비, 인근 상가의 간판 정비, 보안등, 입간판, LED조명 등 시설물 정비도 함께 진행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이번 거리 조성작업이 잘 마무리돼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고 시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문화의 거리가 탄생하길 바란다”며 “유명한 맛 집 명소가 많은 만큼 부천의 또 다른 명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에는 송내동의 둘리거리, 부천역 북부의 만화거리에 이어 세 번째로 임꺽정거리가 조성되는 만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줄 것으로 보인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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