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함소아한의원 의학칼럼

추운 겨울! 겨울뜸으로 면역력을 키우자!

지역내일 2013-12-03

날씨가 추워지면서 진료실에는 콧물, 기침 등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늘어만 간다.  올 겨울 한파도 여전할 것이라고 기상청에서는 예보하고 있는 만큼 본격적이 겨울나기를 건강하고 지혜롭게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 


미성숙한 아이들은 겨울나기가 중요!
아이들은 오장육부가 미성숙해 어른과 달리 한번 질병에 걸리면 오래가고 재발도 잦은 편이다. 추운 겨울, 아이들의 몸은 움츠러들고 몸속에 들어간 찬 기운이 기의 순환을 막고 면역력을 무너뜨려 감기 등 질병에 자주 걸리게 된다. 한 겨울에 몸이 긴장해 뻣뻣해지는 것처럼 몸속도 그렇다.


감기 끝에 오는 설사가 봄, 여름까지 앓게 해
한방에서는 병의 여러 원인 중에서도 찬 기운에 몸이 상한 것을 가장 좋지 않다고 여겼다. ''한사(寒邪-찬 기운)가 침범하면 병이 생기는데 이것을 상한(像寒)이라고 한다. 한사가 침범했으나 바로 앓지 않고 잠복하면 그것이 봄에는 온병(溫病)으로 변하고 여름에는 서병(暑病)으로 변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찬 기운에 몸이 상한 상한병독(像寒病毒)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봄과 여름까지 병치레가 이어진다고 보는 것이다. 겨울 감기를 당연하다 여기지 말고 제때 제대로 치료해줘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오래가는 감기에는 겨울뜸!
한겨울 찬 기운이 기승을 부릴 때 양기가 약한 아이들은 찬 기운을 이기지 못해 감기를 달고 있거나 열 감기, 폐렴, 장염 등 잔병치레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오래가는 감기에는 ‘겨울뜸’만한 것이 없다. 겨울뜸은 호흡기와 관련된 혈자리에 따뜻한 기운을 흡수시켜 찬 기운을 이겨내도록 도와준다.


겨울철 호흡기 소화기 건강에는 겨울뜸!
혈자리에 뜸을 떠주면 따뜻한 기운이 아이 몸속으로 바로 들어가 경락을 소통시키고 몸속 기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겨울뜸은 약쑥을 태운 기운을 경혈점 위에 올려서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시술인데, 일반적으로 감기, 비염,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이나 복통, 체기, 장염 같은 소화기 질환 등에 많이 사용된다.


엄동설한이기는 햇빛 쬐기! 
햇빛도 겨울 건강에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햇빛은 비타민 D 합성으로 성장에 도움을 주고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춥다고 집안에서만 지내지 말고 일조량이 많은 낮 12시에서 2시 사이에 30분 내외로 겨울 햇빛을 쬐는 것만으로도 겨울 건강을 손쉽게 챙길 수 있다.  

신천함소아한의원 
이혁재 대표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