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 맛집 ‘놀란 해물짬뽕’

흐린 날 찌뿌듯함을 화끈하게 날려버린다

지역내일 2013-11-28

중국 스모그의 영향으로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 때문인지 연일 흐리고 탁한 날이 계속되고 있다. 날이 그렇다 보니 몸도 찌뿌듯하고 기분도 가라앉게 돼 자꾸만 늘어지게 된다. 정신이 번쩍 들 만큼 칼칼하고 얼큰한 음식으로 나를 깨우러 간다.
부천시청 주변 맛 집으로 유명한 ‘놀란 해물짬뽕’은 시청 주차장 입구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다. ‘바다 향기 가득한 홍합이 듬뿍’이라는 문구와 귀여운 캐릭터 그림 덕분에 멀리서도 간판이 눈에 띈다. 

짬뽕

이곳은 다른 중국 음식점과 달리 메뉴가 단출한 편이다. 대표메뉴인 짬뽕과 해물짬뽕, 짜장과 해물짜장, 우동과 해물우동, 탕수육, 군만두가 전부다. 여기에 매운 맛 마니아를 위한 불짜장과 불짬뽕이 있다. 
해물짬뽕의 가장 큰 특징은 건더기가 푸짐하다는 것이다. 꽃게와 미더덕은 물론 홍합과 오징어, 바지락, 미역 등 해산물이 넉넉하게 들어 있다. 산처럼 가득 쌓여 있는 홍합과 오징어만 먼저 건져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다. 또 양파와 대파, 표고버섯 등의 야채도 푸짐하다.
특히, 건더기는 대체적으로 갓 조리한 느낌 그대로 식감이 살아 있고 탱탱하다. 또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 맛 역시 일품이라 입맛이 살아난다.
국물이 얼큰하다 보니 먹다 보면 자연스레 땀과 콧물이 범벅이 된다. 닦느라 뽑아 쓴 휴지만 해도 한 무더기. 체면치레가 필요한 사이라면 조금 민망할 수도 있으니 편한 상대와 함께 와서 몸속 켜켜이 쌓인 노폐물까지 완벽하게 뽑아버리고 가면 좋겠다. 화끈하게 먹고 다시 기운내서 일상으로 고고씽하길. 


가격 : 짬뽕 5000원, 해물짬뽕 6000원, 짜장 3500원, 해물짜장 5000원, 탕수육(대 15,000원/중 9000원) 모든 메뉴 곱빼기는 1000원 추가
문의 : 032-321-8321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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