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를 위한 영어 문법학습

지역내일 2013-11-24

유창성과 정확성
언어학습에 있어서의 두 가지 방향인 유창성(Fluency)과 정확성(Accuracy) 중에서 국내 영어시험은 정확성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 한국의 중고등학교 현장도 유창성 교육에는 한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유창성에 힘을 싣는 순간 영어환경에 노출이 많은 고비용의 조기유학, 사교육이 각광을 받게 되고 결국 수능등급이 가정의 경제력 수준과 비례하는 결과가 초래되기 때문이다.


수능에서의 문법
최근 수능 외국어영역에서 출제되고 있는 문법 문항들을 보면 지나치게 작위적인 문항들도 보인다.
주어와 동사의 위치를 지나치게 멀리 떨어뜨려 놓고 수일치를 묻는다던지 관계대명사의 격 구분에서 관계사절의 주어와 동사를 도치시켜 혼란을 유발하는 유형들이 그렇다.
이번 2014학년도 수능에서도 컴마 뒤의 관계대명사 that으로 오답을 유도한 뒤 정작 정답은 주어가 긴 문장에서 동사가 없는 보기였다.
사실 이런 오류들은 영미권의 전문서적에서도 등장하는 실수들로 마치 우리 국어에서의 맞춤법 실수와도 같은 형태이다. 국어의 맞춤법을 완벽하게 안다고 해서 그 사람이 완벽한 한국어를 구사한다고 말할 수 없을 터인데 우리 수능 문법은 마치 외국인들에게 우리도 잘 모르고 실수하기 쉬운 맞춤법을 묻고 있는 꼴이다.
이러한 출제경향에 대한 옳고 그름의 판단은 개인에 따라 다를 것으로 보인다. 2013년도까지 50문항 중에 2문항, 올해부터 45문항 중에 1문항인 문법에서 이런 방식의 출제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보이는 면도 분명히 존재한다.
그럼 문항 문항의 방향에 대한 당위성 문제는 잠시 내려놓고 그 문항을 풀어서 맞춰야 하는 수험생의 입장으로 돌아가겠다. 현행법의 위헌여부를 판단하기에 앞서 일단은 준수해야 하는 것이 국민의 의무이기 때문이다.

내신에서의 문법
학교내신 시험에서의 문법 문항은 정확성에 대한 요구에 있어 수능을 넘어선다.
이미 실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표현들이 시험문제에서는 틀린 문장으로 돌변한다.
특히 담당 선생님의 나이와 성별, 성향에 따라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언어란 것이 변화하는 것이고 더욱이 현대 사회가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과학 분야의 이상(정확한 문법 표현)과 현실(실생활에서의 허용 표현) 사이에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 이 또한 개인의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되는 부분이나 역시 문제는 이러한 문항들을 해결해야 하는 우리 아이들이다.


입시 영어를 위한 학습도구로서의 TEPS
이렇게 정형화된(거칠게 표현하자면 한물간) 방식의 수능과 내신의 문법 문항을 해결하는 최적의 방법은 TEPS 문법 문항이다. 장점적인 요소가 많아 항목별로 나열해보겠다.
1) 한국에서 출제되는 가장 권위 있는 시험이다.
서울대 주관의 시험이므로 서울대를 마다할 사람이 없는 한국입시에 있어서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겠다.
2) 출제범위가 수능<내신 <TEPS 로 가장 광범위하다.
반대로 단점이 될 수도 있겠으나 TEPS에만 출제되는 명사, 관사, 전치사, 접속사, 그리고 조동사 중 일부를 적절히 선별한다면 수능과 내신을 모두 아우를 수 있다.
3) 기출 문제의 양이 방대하다.
어떤 시험이던 최고의 연습도구는 기출 문제 풀이이다. 그러나 수능 문법 문항은 매년 2문항 밖에 생겨나지 않고 내신은 해당학교에만 국한되며 기출 문제의 출제가능성은 오히려 낮다. 이러한 수능 내신과 달리 TEPS 문법은 1년에 16회 50문항씩 매년 800문항이 만들어지고 있다.
4) 속도가 생명인 시험이다.
TEPS 문법은 25분 동안 50문항을 해결토록 요구하고 있다. 문항이 길진 않지만 30초도 안 되는 시간 동안 문제의 핵심 포인트를 파악하고 정답을 골라내는 일이 쉽지 않은 반면 이러한 연습을 통해 수능과 문법을 정확하게 나아가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5) 국내에서는 결국 TEPS 점수가 필요하다.
대학진학뿐만 아니라 대학원, 취업까지 바라볼 때 현재 통용되는 3개의 영어인증 시험 중에 해외파에게 유리한 TOEFL, 실력향상보다는 요령이 핵심인 TOEIC보다 훨씬 효율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에임하이
김수현 어학원 원장
서울대학교 법학과 졸업
대원 외국어 고등학교 졸업
前. 목동 하이스트 목동관 팀장
前. 대치 KNS 학원
現. Aim-High 어학원 원장
現. 반포 신양재 학원
現. 청담 표현학원 고등부


에임하이 어학원 / 청담표현 고등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